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009&aid=0004886151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 참가자 래퍼 머드 더 스튜던트(이하 '머드')가 고(故) 샤이니 종현을 암시하는 듯한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불렀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래들과 달리 음악에 심취했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담아낸 해당 곡의 가사에는 그러나 고 종현을 연상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도마 위에 올랐다. ‘나한테 기대지 말길/ 나는 엘리베이터 문 같지, 나의 아이돌은 다른 시댈 살았었어/ 당신은 한숨만 쉬다가 목숨을 끊었고/ 나는 숨을 쉬기 위해 목줄을 끊었다, 동심이 없어진 자리에 생긴 환상통'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나는 엘리베이터 문 같지", "당신은 한숨만 쉬다가 목숨을 끊었고", "동심이 없어진 자리에 생긴 환상통" 등의 부분을 문제 삼았다. '엘리베이터'가 고인이 세상을 떠난 해 발표한 앨범의 수록곡이라는 점, '환상통' 역시 고인의 유작 수록곡이었고, 종현이 생전 동료 가수 이하이에게 '한숨'이라는 곡을 줬다는 점,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 "'나의 아이돌은 다른 시대를 살았었어'라는 가사로 미뤄볼 땐 지난 1994년 돌연 세상을 등진 전설적인 록커 커트 코베인에 대한 것", "너무 예민하다", "아티스트로서의 역경을 표현한 것뿐"이라는 반응도 나오며 논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