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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반(OVAN)이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을 당시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2017년 첫 싱글 '과일'로 활동을 시작한 오반은 올해 데뷔 5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간 '행복', '불행', '어떻게 지내', '축하해' 등을 발표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져 심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의혹을 부인한 오반은 2018년 음원 사재기 의혹 관련 게시물을 작성한 네티즌들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피소된 네티즌들은 2019년 벌금형,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 등을 받았다.
컴백 기념 서면 인터뷰에서 최근 수사기관을 통해 억울함을 벗은 심경에 대해 묻자 오반은 "사실 멜론에서 1등을 해본 적도 없는 내가 의혹에 휩싸이게 돼 당시에는 상처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그간 소속사와 함께 꾸준히 의혹에 대해 해명해왔고 이젠 아닌 것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진 것 같아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반은 6월 2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허리춤'을 발매한다. 지난 3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안아줘' 이후 3개월 만의 싱글이다.
오반은 이번 신곡을 통해 이 시대를 살며 공개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함께 느낀 감정들을 표현했다. 소속사 측은 "기존 오반의 음악 색깔을 충분히 지키는 곡이자 여름과 잘 어울리는 계절감 있는 노래기도 하다.
프로듀싱은 오반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프로듀서 VAN.C가 맡았다. 뮤직비디오 연출에는 오반의 '스무살이 왜이리 능글맞아', 빈첸의 'FLYING HIGH WITH U'(플라잉 하이 위드 유) 등 뮤직비디오를 만든 AAaN 박상빈, 박상비 감독이 참여했다.
"이번 곡만큼 스스로 만족한 노래, 사랑스러웠던 노래가 없던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에도 더 특별한 의미를 담았어요. 뮤직비디오와 함께 노래를 들으면 제가 느꼈던 몽글몽글한 감정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리춤' 많이 들어주시고 다들 설레는 여름에 예쁜 사랑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 싱글 준비와 별개로 정규 앨범 작업도 꾸준히 이어왔다. 새 앨범에 어떤 색과 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냐는 질문에 오반은 "오랫동안 준비하던 정규를 몇 번이나 뒤엎었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려고 하는데 이번 '허리춤'이 내가 구상하는 정규 앨범을 작업하는 데에 시동을 걸어주는 곡이 될 것 같다.
"항상 제 음악과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음악과 저의 삶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오반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허리춤'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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