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여파…특란 한판 가격 18%, 산지가 50%↑
프랜차이즈 제과점, 달걀 물량 확보 분주
소비자 가격 유지하며 충격 흡수해보지만…
지속 시 빵값 인상 불가피…"시장교란 막아야"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달걀을 주원료로 하는 베이커리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수개월째 이어지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달걀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달걀 값이 무섭게 오르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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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프랜차이즈 제과 업체는 달걀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가격 인상 충격을 감내하고 있지만, 영세 업체는 수급과 원가 부담을 견디지 못해 관련 제품 생산을 줄이고 이미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 경우 대형 업체들도 제과 제품 가격 인상에 동참할 수밖에 없어 새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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