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현황을 설명한 조 구청장은 "고민끝에 몇자 적어서 건의드리오니 대통령께서 꼭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봉투를 꺼냈다. A4지 두장이 담긴 봉투를 받은 문 대통령은 내용을 살펴본 뒤 김연명 사회수석에게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격려한 뒤 "아까 주신 편지는 제가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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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구청장이 전달한 편지 내용은 코로나19 방역과 직접적으로 관련한 내용보다는 미군부대내 대구3차 순환도로 미개통 문제, 레포츠 산업 및 공동체활성화 복지거점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ews.v.daum.net/v/20200225170414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