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인은 역시 냄비네” 유니클로 북적, 일본의 조롱
22,376 237
2019.10.17 08:02
22,376 237

일본의 수출 규제 도발로 촉발된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던 유니클로가 다시 손님들로 북적인다는 소식에 일본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혐한 성향 넷우익들은 특히 “한국인은 역시 냄비네”라며 조롱을 일삼고 있다.

서울 시내 한 유니클로 매장의 모습. 국민일보DB
16일 일본의 트위터 등 소셜관계망(SNS)과 각종 유명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내 유니클로 매장이 다시 활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이 주목을 끌었다.

일본의 인터넷 매체들은 유니클로의 세일 행사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는 한국 언론의 소식을 전하고 “일본 불매운동에 벌써 질렸나? 유니클로 사장의 말이 헛말이 아니었다”는 식의 설명을 곁들였다.

앞서 유니클로 본사의 오카자키 타케시(岡崎健)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7월 11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의 불매 움직임이 판매에 일정한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오랜 기간 사랑해주고 있는 만큼 그 영향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불매운동에 불을 지폈다. 이후 유니클로 불매운동은 일본 불매운동의 상징이 됐고 유니클로 매장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살펴보는 일명 ‘유니클로 순찰대’까지 생겨나기도 했다. 실제 유니클로는 불매운동의 여파로 지난 7월 매출이 70%까지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일부 국내 언론은 유니클로가 한국 진출 15주년을 맞아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는데다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히트텍’을 찾는 손님이 늘면서 유니클로의 매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언론의 보도를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환호했다.

트위터 캡처
트위터와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인의 인내심은 겨우 이 정도인가? 겨우 이 정도 기억력밖에 없나?” “반년은 갈 줄 알았다” “결국 사게 됐나” “한국은 작심삼일 같은 곳이네” “역시 유니클로 사장의 예언대로군” “불매운동조차 못 지키는 한국. 결국 한국의 신용도만 떨어뜨린다” “불매운동에 질린 게 아니다. 일제가 없으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는 걸 이해하고 불매를 포기한 것이다” “역시 자존심이란 없는 민족이군” 등의 조롱이 빗발쳤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16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유니클로는 전 세계적으로 초저가격에 굉장히 양질의 제품을 판매하는 의류매장으로 유명하고 히트텍은 대체가 어려운 제품으로 월동장비로 인식되면서 매출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면서 “유니클로의 매출이 100%로 복귀가 될 것이냐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약간 바닥을 쳤다는 전망이 있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5&aid=0001249773&date=20191017&type=1&rankingSeq=6&rankingSection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507 04.24 30,07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9,2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26,91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5,6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16,53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11,1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9,1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6,2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5,7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4,6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01,2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579 이슈 사람은 절대 살이 안찐다는 백종원식 기적의 논리.jpg 23:27 0
2392578 유머 ??? : 당신이 에블린 블런트 남편이라고? 23:26 164
2392577 유머 대한민국 문과, 이과 이대로 괜찮은가...? 23:26 106
2392576 이슈 뉴진스 다니엘 김유정 비슷한 느낌나는 사진 3 23:25 292
2392575 이슈 민희진 기자회견 전/후 14 23:25 761
2392574 이슈 레몬 탕후루🍋 3 23:25 285
2392573 이슈 엠버서더 만족도 최상 찍은 덱스.jpg 5 23:23 1,200
2392572 유머 아침에 악귀 들린 햇님 2 23:23 620
2392571 유머 하이브 사태마저 예언해버린 무한도전.jpg 101 23:23 4,916
2392570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된_ "예쁘다 (Pretty U)" 4 23:22 84
2392569 정보 음방에서 ‘Are you READY' 외치면서 핸드마이크로 라이브하는 아이돌=베몬 아현 4 23:22 230
2392568 이슈 드라마 음악감독으로 첫 데뷔하는 정재형 3 23:21 780
2392567 유머 타돌 사진으로 내돌인지 확인하기(주어: 세븐틴 정한) 7 23:20 496
2392566 이슈 베이비몬스터 SHEESH 멜론 탑백 12위 18 23:20 426
2392565 이슈 전 YG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올린 인스스 4 23:20 3,540
2392564 이슈 전 YG 출신 디렉터 인스타 스토리 근황.jpg 153 23:19 13,284
2392563 기사/뉴스 제주도 아파트 상황 4 23:17 2,999
2392562 이슈 오늘자 새빨간 뿌까머리한 아이들 우기 비주얼.gif 3 23:17 438
2392561 유머 ??: 앞으로 기아를 만나는 팀들은 만루에 김도영이 들어서도 고의사구로 내보내야 한다 8 23:16 844
2392560 이슈 덬들의 취향 웨딩드레스는?.jpg 40 23:15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