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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결혼 전제로 사귀는 남자친구 지인들 얘기 들으니 심란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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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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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은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남친이 있어.
남자친구는 성경험이 없지는 않고, 나는 혼전순결주의라 2년 가까이 사귀면서 섹스를 해본적은 없어.

가끔 섹스 관련 얘기가 나올 때가 있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남자는 섹스 없이(자위는 하되) 지낼 수 있느냐는 주제가 나오면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너처럼 혼전순결주의자나 혹은 아파서 오랫동안 섹스리스가 오는 경우 내 지인들은 원나잇 상대를 찾거나 술집을 가더라.’ 는 말을 해. 물론 자신은 절대 안 그렇대.

그래도 혹시나 싶잖아... 지인들이 그냥 건너건너 사람들도 아니고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지내온 친구들 & 직장 동료들이야.
심지어 직장 동료들 중에는 가정이 있는 남자들도 있어. 아내와 자연스럽게 섹스리스가 되었기 때문에 다른 여자와 잠자리는 갖지만 자신의 옆은 언제나 아내래. 자신의 욕구 해소가 되어서 오히려 가정에 충실할 수 있더래.

남자친구 회사가 회식을 자주 해. 회식 중간중간 꼭 전화나 카톡으로 어디 고깃집 갔다며 위치 넣어주고, 끝나면 항상 대리 불러서 집까지 안전하게 간다고 짧게라도 전화해주는 타입이야.
이런 거 보면 믿음직해. 그래도 그 지인들이 남자친구와 계속 함께할 사람들인 걸 생각하면 또 어떻게 될 지 모르겠고 심란해.

이거랑 관련해서 얘기를 몇 번 나눴는데, 결론은 항상 똑같아.
남자친구는 자신을 믿는 것과 지인들에 대한 판단은 별개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하고,
나는 당연히 별개지만 그런 가치관과 나는 상극이니 오빠가 먼저 딱잘라 선을 그어주면(지인들과 거리를 두라는 거 ㄴㄴ 해당 주제에 대해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자신은 이렇다는 것을 어필해달라는 것) 좋겠다는 거야.

상견례는 했는데 날짜 식장 아예 안 잡은 상태면 좀 지켜보는 게 좋을까... 엄마아빠께 말씀드리면 뒤집어질 것 같아서 말도 못하고 있다 ㅎㅎ

덬들은 어떻게 생각하니?


내가 내일 오전 일찍 출근해서 답변은 내일 확인해봐도 될까?ㅠㅠ
글만 덜렁 올려놓고 가버려서 미안. 다들 읽어줘서 고맙고 좋은 밤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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