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군입대를 앞두고 솔로 싱글 발매를 예고한 가운데 소속사의 프로모션에 관한 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28일 SNS 트위터에는 제이홉의 팬들이 소속사 하이브 및 빅히트뮤직에게 “디지털 스토어를 오픈해달라”라는 취지의 항의 글을 해시태그(#GiveJhopeADigitalStore)와 함께 게시했다.
팬들은 “제이홉의 신곡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가 3월 3일에 나올 예정인데, 미국 공식 홈페이지 디지털 스토어 프리오더 오픈 공지가 없다. 지난해에 제이홉이 솔로 앨범을 발표했을 때도 오픈 공지가 없었고 앨범 발매 5일이 지난 후에 공지 없이 진행됐다”라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다른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앨범과 솔로 싱글은 모두 발매 9일, 17일, 32일 전에 오픈됐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방탄소년단 트위터 공식 계정을 살펴보면, 제이홉을 포함해 지금까지 솔로 앨범, 솔로 싱글을 발매했거나 예정 중인 멤버 4명 중 제이홉의 작품에 대해서만 미국 공식 홈페이지 디지털 스토어 프리오더 오픈 공지가 없는 실정이다.
팬들은 “미국 공식 홈페이지 디지털 스토어의 판매 수치는 빌보드 차트에 직접 반영되기에 프리오더를 얼마나 빨리 오픈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런데 멤버마다 기간도 다르고 제이홉에게는 기회조차 제대로 주지 않는 게 말이 되느냐. 원칙 없는 주먹구구식 프로모션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노래인데 5일 전에 공지한 것도 이해할 수 없다. 실물 CD도 없다.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도 CD가 없었다. 결국 제이홉은 솔로 활동을 시작한 멤버들 중 유일하게 실물CD가 없다”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빅히트뮤직은 제이홉의 입대를 알리면서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는데 말과 실제가 다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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