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나치에 저항하는 뮤지컬 판권을 일본에 팔아넘긴 제작사
58,057 322
2022.12.05 16:30
58,057 322

fSnMB.jpg


올해 초연을 올린 "비더슈탄트"라는 뮤지컬이 있음

2018년에 테이블 리딩을 시작으로 5년동안 개발해서 올해 처음 극을 올렸고

오픈 전에도 좌석의 80% 이상이 판매되었고 공연 시작하고나서 7월 말부터는 전석매진

너무 인기가 많아서 원래 9월 25일이 막공이었는데 10월 9일까지 무리해서 연장공연까지 감행함




예매처에 나온 이 공연 소개글

“욕망을 따라 순응할 것인가, 아니면 모든 것을 잃더라도 반항할 것인가.”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1938년 독일, 최고의 펜싱 선수가 되기 위한 야심에 찬 17살 ‘매그너스’가 가장 친한 친구 ‘아벨’과 함께 엘리트 스포츠 학교에 입학한 뒤,

펜싱부 친구들과 함께 강압적인 학교 시스템에 대해 의문을 품고 저항하면서 학교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소년들의 권력에 대한 저항과 우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각 인물들이 보여주는 선택과 성장을 통해 생각 없이 시대에 순응하며 사는 위험을 경고하며, 반항의 진정한 가치를 돌아본다.


그리고 시놉시스
1938년 독일, 야심찬 17살 매그너스는 최고의 펜싱 선수가 되기 위해 가장 친한 친구 아벨과 함께 독일의 엘리트 스포츠 학교에 입학하지만, 
학교에 대한 뜻밖의 진실을 알게 된다.
매그너스와 아벨은 펜싱부 친구들과 함께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고 알리기 시작하면서 그들만의 저항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매그너스는 학교의 최고 책임자인 클레어 단장의 관심과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고, 권력을 갖기 위해 펜싱과 학교에 몰두하면서 비더슈탄트 활동을 펼치는 아벨과 충돌하게 되는데???

소개글이나 시놉시스에 나오지 않은 내용 중에는

캐릭터들이 극중에서 인사할 때 "지크하일"이라고 함 (나치, 히틀러 경례 방식임)

괴벨스(히틀러 부하)가 모티브인듯한 캐릭터가 극중에 "하이 히틀러"라는 대사를 육성으로 침

"수정의 밤" 사건을 통해 각성하는 캐릭터가 나옴

포로수용소, 유대인 학살 등의 사건을 통해 이에 저항하는 캐릭터들이 나옴..




그런데 지난주에 연뮤판에 식겁할만한 트윗이 올라옴


MqqUF.jpg

https://twitter.com/widerstand23/status/1599010893417025536?s=20&t=pN9F6YUNoH4je6yrYV7WsQ


내년에 일본에서 비더슈탄트 일본 공연이 올라온다는 공지ㅋㅋㅋㅋㅋ.....

일본에서 우리나라 창작뮤지컬 판권 많이 사가는건 알고 있지만

전범국인 일본에서 이걸 사간다고?????

정신나간 한국 제작사는 이걸 판다고?????


우리나라에서 저 공연을 올린 제작사는 "미스틱컬쳐"라는 신생이고 (배우 소속사 미스틱과는 무관함)

비더슈탄트 초연 진행중에도 신생이 연뮤판 제작사들이 하는 못된거만 배워서 삽질한다고 욕을 오지게 먹은 기획사임

아무리 돈버는데 눈이 멀었어도 이런 공연의 판권을 일본에 파는게 맞는걸까ㅎㅎ...




(복붙하다 짤려서 내용 추가함ㅠㅠ)

등장인물 중 주인공 캐릭터를 통해 나치를 정당화하는 대사가 있었고

결론적으론 이런 시대적 배경은 이용당한거고 극 자체는 전형적인 일본 스포츠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흘러감

창작진 자체도 시대 배경에 대해 깊은 고민 없이 만든 작품이라고 비난을 많이 받음


그리고 해당 극을 사간 기획사와 출연 배우는 우익+신사참배로 유명한 LDH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3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35 04.24 40,3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79,29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4,85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5,6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2,63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38,1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8,1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7,2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1,2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39,8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1,9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981 이슈 문어에 이런게 보이면 먹지 마세요! 잘못하면 입과 식도에 다 박히는 검은 가시의 정체(입문철TV #016) 20:21 52
2392980 이슈 20년 전과 똑같은 산다라박 필리핀 인기;; 3 20:19 633
2392979 이슈 민희진의 오해에서부터 시작된듯한 방시혁과의 불화설.jpg 68 20:18 2,399
2392978 이슈 마라 맛있게 먹는 방법 = 디에잇(THE 8)한테 혼나면서 먹기ㅣ마라 15종 리뷰ㅣ할명수 ep.180 20:18 83
2392977 이슈 혼란한 상황속 인스스로 노래 언급해주는 블랙핑크제니 세븐틴 우지 19 20:17 877
2392976 이슈 1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 20:17 77
2392975 이슈 노래 전체가 킬링파트라는 제베원 선공개곡 첫 무대 20:16 78
2392974 이슈 조회수 1000만 찍었다는 오디션 영상.ytb 20:16 396
2392973 유머 올해 핫게 혼자 쓴 인물 투탑 40 20:15 2,539
2392972 정보 핑계고 모닝 콜라텍 내일 오전 9시 업로드 1 20:15 169
2392971 유머 당근 못 먹는다는 아이돌 20:15 253
2392970 이슈 소희x성한빈x명재현 라이즈 임파서블 챌린지 5 20:14 210
2392969 유머 먼저 퇴근에 나섰지만 버텨서 두번째로 퇴근한 그 판다🐼🐼 12 20:13 1,313
2392968 기사/뉴스 '파울볼 사고' 아이칠린 초원, 27일 스케줄 복귀 "퍼포먼스 제한적 참여"[전문] 1 20:12 312
2392967 이슈 뭐가 더 핫한지 뽑으라면 갈릴거 같은 올해 연예계 최대 이슈 88 20:12 3,398
2392966 기사/뉴스 '돌싱' 안재현, 촬영 중 동창 발언에 당황…"너도 女 오래 좀 만나" 12 20:10 1,794
2392965 유머 [KBO] 여보 미안 출장 아니야...gif 12 20:10 1,742
2392964 이슈 @ : 딥러닝으로 순식간에 인간의 몇십년치 노력을 모방해 결과물을 낼 수 있는 AI와 순수한 10년을 그대로 갈아넣은 프로듀서의 베스트앨범이 싸운다고... 이거지금엔드게임이라고,어쎔블이라고,전설이라고 2 20:10 767
2392963 이슈 아마도 더쿠 역사상 가장 뜨거운 봄으로 기록될 2024년 4월 50 20:05 3,401
2392962 기사/뉴스 [단독]유재환 '작곡비 사기' 피해규모 십수명-수천만원"→변제 시작…성희롱 의혹은 부인? 12 20:04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