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독 품은' 방시혁 의장, '無대응' 원칙 깼다..'활동 중지' 김가람, '학폭 논란' 전면전
77,274 887
2022.05.21 10:35
77,274 887
하이브 "김가람 가해자로 왜곡"
하이브, 아티스트 논란에 미온적 태도
방시혁 의장, 태도 재조명
[텐아시아=윤준호 기자]

방시혁 의장 / 사진=텐아시아DB

방시혁 의장 / 사진=텐아시아DB
르세라핌 김가람이 '학폭 논란'으로 활동 중지를 선언했다. 하이브가 김가람 논란에 전면전을 선택한 것.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하이브가 독을 품은 듯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르세라핌은 데뷔 전 김가람 '학폭 논란'이 터졌다. 멤버 공개, 포토 카드 공개에 이어 쇼케이스까지 침묵을 이어오던 쏘스뮤직. 르세라핌은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직접 프로듀싱한 그룹이다. 하이브에서도 힘을 실은 팀인 만큼 더 이상의 침묵은 그룹의 이미지 타격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이브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김가람이 학폭 가해자인 것처럼 왜곡된 주장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일방의 입장만이 전달됨에 따라 그동안 제기되어온 의혹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알렸다.

입장문에서는 김가람의 '학교 폭력' 논란을 주장했던 유은서(가명)가 가해자였고, 김가람과의 사소한 다툼 이후 전학을 갔다고 전했다. 김가람이 '학교폭력위원회'에 회부된 사실은 유은서가 신고를 했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하이브는 마지막으로 "중학교 1학년 때 복잡한 배경 속에서 발생한 일들이었지만, 본인의 철 없던 행동을 김가람 본인이 되돌아 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김가람의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르세라핌 김가람 / 사진=텐아시아DB

르세라핌 김가람 / 사진=텐아시아DB


김가람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지 선언으로, 방시혁의 '무대응' 원칙이 깨졌다. 하이브의 계속된 침묵이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는 비판도 나온다. 

하이브는 그간 소속 아티스트의 논란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가장 최근에는 글로벌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보 '프루프(Proof)' 논란에서 찾을 수 있다. 해당 앨범에 '성범죄 의혹' 작곡가가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아미(BTS 팬클럽)는 앨범 구매 보이콧을 선언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태도는 아이러니했다. 빅히트 뮤직은 텐아시아와의 전화에서 "논란의 작곡가와 관련해서 소속사의 공식 입장은 없다"고 침묵했다.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의 일관된 모습은 의장 방시혁으로부터 나왔다는 해석도. 방시혁은 음악 프로듀서 시절부터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발언을 자제해왔다.

방탄소년단 / 사진=텐아시아DB

방탄소년단 / 사진=텐아시아DB


BTS는 2018년 일본 우익 작사가와 곡 작업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여러 매체는 방시혁이 "우익 작사가와 음악적 교류를 이어왔고, 그의 세계관에 호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방시혁은 해당 논란에 대해 방시혁은 묵묵부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시혁은 2011년 그룹 '옴므'의 ‘뻔한 사랑 노래’를 프로듀싱했다. 해당 곡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자 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내부 모니터링 결과 문제가 전혀 없다. 멜로디 라인이 비슷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방시혁은 '표절 논란'에 대해 더 이상의 언급은 없었다. 방시혁의 철학과 생각이 드러났던 사건이다.

김가람의 활동 중단으로 전면전은 시작됐다. 칼을 빼든 하이브. 더 이상의 침묵은 르세라핌을 넘어 글로벌 엔테 그룹 하이브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행동이라 판단한 것.

김가람을 둘러싼 양 측의 의견은 나왔다. 가해자가 누군지 피해자가 누군지 확실한 상황은 아니다. 하이브가 어떤 방법으로 멤버를 보호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증명할지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https://entertain.v.daum.net/v/20220520204202316
목록 스크랩 (0)
댓글 8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571 04.24 46,97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98,59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54,19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52,3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32,57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51,7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24,0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65,7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6 20.05.17 2,978,1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5,5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5,7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317 이슈 🐼 할부지를 보면 토끼귀🐰가 되어버리는 아기 판다들 (푸끼🐼루끼🐼후끼) 08:04 61
2393316 이슈 춤선 둘다 힙하다는 지코 제니 spot 챌린지 3 08:01 351
2393315 정보 네이버페이12원 13 08:00 387
2393314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11집 첫 주 빌보드 싱글/앨범차트 예측 1 07:47 320
2393313 이슈 혼자서 보색샴푸 했다가 망해서 머리에 얼룩이 졌다는 라이즈 원빈 25 07:44 3,591
2393312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나니와단시 'The Answer/サチアレ' 07:40 80
2393311 이슈 일반인의 짱구는 못말려 등장인물 성대모사.ytb 07:36 180
239331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7:29 317
2393309 이슈 까르띠에 행사서 라이브로 무대 또 찢은 에이티즈 1 07:25 744
2393308 기사/뉴스 애플 비전 프로 생산 조기 중단, "수요 없다" 8 07:21 2,498
2393307 이슈 건강을 해치고 있는 사람 12 07:18 3,036
2393306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된_ "MR.TAXI" 2 07:11 364
2393305 이슈 요즘 사찰에서 만들어 먹는 절밥 퀄리티 30 06:54 6,178
2393304 기사/뉴스 형사가 나오는데 되네?..'용감한 형사들' 어느덧 2주년 34 06:52 1,528
2393303 이슈 DOYOUNG 도영 - 반딧불(Little Light) COVER MINKYUN (온앤오프 민균) 8 06:45 542
2393302 이슈 경찰청 인스타에 공식 박제된 도로위에 흉기 34 06:41 7,926
2393301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GACKT 'BLACK STONE' 06:26 369
2393300 이슈 [콜미바이유어네임], [챌린저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신작 주연 배우 6 06:04 2,745
2393299 유머 이웃집 고양이가 물을 마시러 오길래 카메라를 설치해봤더니.twt 37 05:51 7,193
239329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6 05:42 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