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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송혜교·전지현, 회당 출연료 2억 원대...'안방극장 투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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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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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본지 취재 결과, 현재 안방극장에서 활약 중인 송혜교와 전지현의 회당 출연료는 2억 원 이상이다. 송혜교는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하영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며 전지현은 tvN 드라마 '지리산'에서 서이강으로 분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높은 몸값' 자랑하는 까닭



송혜교의 경우, 아직 공개된 적은 없으나 지난 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남자친구'의 회당 출연료가 1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전작 '태양의 후예' 영향도 컸다. '태양의 후예'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한류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국내 드라마로는 최고가에 해외 판권을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한 조사에서 송혜교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했고 작품에서 선보인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며 '완판 신화'를 쓰고 있다. 해외 반응도 고무적이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동영상 플랫폼 ViKi에서 유럽 남미 북미 인도 오세아니아까지 5대 시장에서 1위를 석권했다.

전지현은 지난 2013년 SBS '별에서 온 그대' 출연 당시 편당 1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안하무인 톱스타 천송이를 연기하며 한류 열풍을 일으킨 그는 2016년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도 회당 1억 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았다. 수많은 광고에서도 만날 수 있는 전지현은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으로도 불린다.

현재 출연 중인 '지리산'은 중국의 넷플릭스라 불리는 아이치이에 해외 방영권을 200억 원대에 판매하는 등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첫회 시청률은 9%대를 기록,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지리산'은 방송 초반 어색한 CG(컴퓨터 그래픽)와 과도한 PPL(간접광고) 논란에 휘말려 아쉬움을 남겼으나 해외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공개 직후 해외 플랫폼에서 영상 조회수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두 사람 외에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배우로는 이영애가 있다. JTBC '구경이'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그는 4년 전 '사임당 빛의 일기' 출연 당시 회당 출연료가 1억 원을 훌쩍 넘겼다. '구경이'의 시청률은 다소 저조하지만, 넷플릭스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영애의 캐릭터 변신이 반갑다는 평도 이어진다.

이들 세 배우의 공통점은 강력한 존재감으로 작품을 주체적으로 이끈다는 점이다. 탄탄한 한류 팬덤을 보유해 드라마의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는 강점도 갖고 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69&aid=000064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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