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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reddit] 일어나보니까 시카고인데, 아무 기억이 안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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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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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www.reddit.com/r/nosleep/comments/1ixw1h/woke_up_with_amnesia_in_chicago_2/




이게 너희한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내가 과소평가한 같애.

너희한테 진짜 고맙다고 말하고싶어.

너희 덕분에 그래도 외롭다는 느낌이 든다.

적어도 누군가는 신경 써주고 있다는 거잖아.

모두 정말 고마워.


여튼, 다시 한번 말하자면 친구 Jess nosleep 이상한 포스팅을 시리즈로 올렸었어.

내가 기억을 잃고 (그리고 실종됐지) 다음 얼마 있어서.

포스팅에서 이름은 Dean이었고( 진짜 이름은 Alan이야)

사라졌던 다른 친구 Elizabeth Samantha라고 되어 있었어.

마지막 포스팅은 대충 나랑 Liz 잡고 있었던? 생물체? 크리쳐? 그게 뭐든간에

그게 이젠 Jess Alex 사로잡은 같은 뉘앙스를 풍기면서 끝나.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는 여자친구 Lisa 친구 Jess Alex 사라진 상태야.


Liz 어제 나한테 전화했었어. 존나 진짜 겁나 다행이지.

얘랑 전화 통화했었는데 떨고 있었던 빼고는 괜찮아 보였어.

얘도 나처럼 없는 이유로 며칠 동안의 기억이 없는데, 나보다는 먼저 일어난 같아.

일어나고 나서는 계속해서 나랑 연락을 시도했었고. 얘는 지금 우리 마을에 있어.

보니까 얘는 자기 아파트 지하실에서 정신이 같앴어.

지금은 곰팡이 때문에 아파트가 비어 있는 상태고 그건 우리 아파트도 마찬가지야.

곰팡이 아무래도 전염성인 같아.


어제 밤이랑 오늘 내내 Jess 올린 글이랑 댓글들 읽느라고 시간 보냈어.

진짜 말이 안나오더라. 지금은 읽고 상태라서 너네가 알고 있는 나도 알게 됐어.

그래도 이게 초자연적인 뭐시깽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래.

나도 모든 상황들이 이상하다는 데에는 동의하는데,

분명 이것도 논리적으로 설명할 있을거야.

곰팡이며, 환풍구에 있었다는 사람이며,

Alex 이상하게 거며, 문자, 모두가 사라지는 것까지.

모르지 이게 약물중독 때문이라거나 정부의 음모라거나 그런 수는 있어도

이게 너희가 생각하는 몬스터 같은 절대 아닐거야.


일단, Jess 말했던 노트 있잖아. 그거 진짜 아냐.

그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랑 상관이 있다고는 별로 생각 안해.

Lisa Wiccan (역자 : 마술과 주술을 믿는 위칸 , 그리고 신자) 이었어.

진지한 아니고 그냥 취미 삼아 하는 정도?

얘는 아직도 마술적인 의식이라던가 유령 소환이라던가 이런 믿는 사람이야.

우리는 그때 그냥 던전 드래곤 같은데 나오는

천사랑 악마 같은 컨셉을 우리끼리 만들면서 시간 때우고 놀고 있는 중이었어.

Lisa 옛날에 고등학교 때부터 썼던

Book of Shadows (역자 : Wiccan들이 주문 같은 쓰는, 아무것도 쓰여 있는 ) 꺼내서

앞에 페이지를 찢어서 버리고 인터넷에서

에녹 (역자 : 검색해보니까 천사들의 언어? 라고 나오는데 모르겠네요..) 찾아서 검색하기 시작했지.

그리고 책에다가 그냥 장난으로 악마 소환 주문 같은 써놓은 거야.

에녹 어로. 그냥 우리는 너를 소환한다, 우리는 너를 환영한다, 우리는 너를 불러낸다 이딴 내용이었어.

너네가 댓글로 달아논 보니까 우리가 에녹 어를 그렇게 써논 같지는 않네.

근데 어쩔 없는게 그냥 오분 검색하고 대충 갈겨 써논 거니까 당연하지.

그러고 나서는 진짜 소환 의식을 해보자는거야. 재밌지 않겠냐며.

이거 하기 전에 우리가 공과금 내는 때매 싸운게 있어가지고 나는 비웃었지.

우리는 인터넷으로 악마들의 상징 같은 검색한 다음에 악마들 중에 Hismael the Acquirer 골랐어.

냐면 Acquirer(얻는 사람)니까 뭔가 우리한테 재물 같은 가져다주지 않을까 해서.

여친 친구 중에 악마교 신자가 있는데 걔가 말하기를 Hismael 쌀쌀맞은 성격이라더라고.

Lisa 포스터 쪼가리 같은 데다가 악마 소환진 같은 그리고 우리 이름을 에녹 어로 썼어.

나는 Jess Liz 이름도 거기 추가했지.

이론대로라면 우리는 Hismael 자비의 대상이 되는 거야.


다음에 침대에 촛불이랑 향을 피워놓고 앉아서 주문을 정도 외웠어.

당연 아무 반응도 없었지.

Lisa 우리 방에 뭔가 있는 같다고 했을 때는 진짜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어.

촛불을 끄고 일어나서 맥주나 마시러 부엌으로 갔어.

그게 다야. 같은 일들이 일어나기 2 전에 있었던 일이지.

2주면 일에 대해서 싸그리 잊어버리기에 차고 넘치는 시간 아냐?

종이가 추가적으로 찢어져 있었던 거랑 

 “I am not sorry( 미안해)”라고 쓰여진 언제 건지 모르겠어.

아마 시카고로 가기 직전에 아닐까?

얘가 실제로 일리노이까지 갔을 같지는 않아.

Lisa 원래 만나기로 했던 친구한테 전화해봤는데 얘가 떠나기 하루 전에 약속 취소했대.

일단 나는 얘가 집을 나가는 까지는 봤어.

그게 문제야. 가방도 싸서 가져갔고, 여행 간다는 거에 신나가지고 환하게 미소지으면서 갔단 말이야.

나는 잠에 반쯤 취해가지고 침대에 누워서 사랑해라고 말하고 흔들어줬는데.

이후로 Lisa한테 연락이 없었어.

아마 집에 자기 폰을 놓고갔고 내가 그걸 가져온 같아.

거듭거듭 얘기하지만 진짜 존나 존나 걱정돼.


오늘 오레건으로 가는 비행기를 .

자켓 주머니에서 지갑을 찾았어.

신용카드도 멀쩡히 들어있더라고.

체크인 썼던 빼고 다른 사용 기록은 없어.

아무것도. 심지어 식사도 같아.

프론트에 있는 남자하고 얘기를 봤는데, 내가 체크인 기억하고 있더라고.

이상한 질문인 아는데요, 제가 체크인 어떤 상태였는지 혹시 기억나시나요?”

엄청 이상하게 보길래 그냥 어깨를 으쓱하고 말해줬어.

그냥 학교 과제 때문에 물어보는거에요.”

(물론 저렇게 고대로 말했다는 아니지만 대충 저런 내용이었어)

엄청 피곤해 보였죠. 별로 말도 많이 하셨고요.

그냥 하나 달라고 하고 받고 나서 발을 질질 끌면서 가셨어요.”

생각하더니

말씀하시는 내내 웃고 계셨는데 그렇게 기쁜 느낌은 아니었어요.”

, 별로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는군.


기억 상실이랑 친구들이 사라진 걸로 충분한 아니었는지,

내가 호텔을 나오자마자 일이 이상해졌어.

공항으로 가려고 택시를 잡을라는데, 누가 팔을 엄청 세게 잡는거야.

순간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지.

내가 정신 잃었을 만났던 사람인가? 내가 사람한테 이상한 했나?

경찰인가? 아니면 경호원? 기억도 못하는데 괜히 죄책감 드는 있지.

아마 기억을 못해서 그랬나봐.

붙잡은 남자는 키가 크고 어깨가 넓었어.

겉모습으로 때는 무슨 고트족이나 메탈헤드(헤비메탈 )같은 느낌이었어.

옷차림을 무슨 말로 설명해야될지

엄청 버클 달린 부츠에다가 회색 청바지에 브라운 트렌치 코트를 입었어.

머리는 까맣고 길었어. 어깨를 넘는 길이였는데 되게 엉성한 레게머리였음.

머리 가닥은 다른 색이었는데 파란색 보라색 초록색으로 염색한 했어.

피부는 되게 창백했고 아이라이너에 립스틱도 하고 있었어.

까만 립스틱. 못생긴 얼굴은 아니었는데 그냥 난해한 패션이었어.

 꽤나 크고 덩치 남자였음.

내가 여기다가 남자를 자세하게 묘사하는 혹시 너네 중에 사람일까봐 그래.

아니면 이런 사람 아는 사람이 너네 중에 있을까봐.

하여튼 남자는 붙잡고 눈을 한참을 쳐다보더니 뭔가 만족한 눈치더라고?

그리고 팔을 놔줬어. 거칠게 내쳤지. “ㅅㅂ 당신 뭐야?”

이봐.” 남자가 깊은 목소리로 나한테 말했어.

너무 빨라서 내가 끼어들 틈도 없었어.

짧게 얘기할게. 당신한테 아직도 전염성이 있을 수도 있어.

당신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알고 있고,

이제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

내가 여기서 있는 일은 이상 없는데,

만약 당신이 곰팡이 근처에 가게 되면 가스 마스크를 착용하고 절대 포자를 들이마시지 .

절대 만지지도 말고 당신 주변의 누구도 거기 가까이 가지 못하게 .

 내가 당신을 치료해줬지만 다시 걸릴 수도 있으니까.

여기에는 해독제 같은 없어. 이걸 항상 가지고 다니고.”

그리고 나서 손에 까만 책가방 같은 쥐어줬어.

궁금한 있으면 나한테 이메일 보내. 있는 대로 답장 할테니까.”

이번에는 종이 쪼가리 같은 줬어. “조심해.”

그러고 나서 사람들 틈으로 사라져버렸어.

따라가면서 이봐!! 이봐!” 하고 물러 봤는데 금방 놓쳐버렸어.

남자가 곰팡이에 대해 언급한 이후로 굉장히 동요하고 있는 상태였고,

충격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지.

진짜 모든 일들이 순식간에 일어나버렸어.

혹시 사람이 경찰이고 엿먹일라고 나한테 마약 같은 준건가 싶어서 봤는데,

거기 있는 그냥 말린 라벤더였어.

종이에는 그냥 이메일 주소만 있었고. deltaseeker.z@gmail.com.

택시 기사가 나한테 엄청 뭐라고 그래가지고 그냥 가는 수밖에 없었어.


사람 혹시 nosleep하는 사람이야?

아니면 사람 아는 사람이라도 있어?

만약에 공적인 자리에서 밝히고 싶지 않은 거라면, 제발 부탁인데 나한테 쪽지 보내줘.

추측으로는 사람이 Jess 글을 읽은 같은데, 나를 어떻게 알아본 건지 모르겠어.

어쨌든, 나는 지금 모텔에 있어. 우리 집으로 와봤는데 전부 잠겨있었어.

밖에는 경찰 저지선으로 쳐져 있더라고. 그냥 걸어서 모텔에 수밖에 없었어.

Lizzy 나랑 지금 같이 있어. 상태는 괜찮아.

근데 떨고 있고 엄청 겁에 질려 있어.

Jess 글을 읽은 다음부터는 계속 울고 있어.

너네 중에 뭔가를 알고 있는 있으면 공유 해줘.

나를 위해서, 그리고 친구들을 위해서,

사건에 연관된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공유 부탁해.

누가 곰팡이가 동충하초 같은 아니냐고 그랬어.

나도 그런 종류인 같다고 생각해.

하지만 남자가 누구건 간에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겠지.

 벌써 사람한테 이메일 보내서 진짜 엄청 많이 질문했는데 아직까지는 답이 없네.

계속 글 올릴게.

다시 부탁하지만, 너희 중에 뭐 아는 게 있으면 뭐라도, 진짜 뭐라도 좋으니까 알려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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