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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헐 심야괴담회 8화 지금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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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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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친구 이야기야.

바로 옆집에 살아서 항상 같이 등교하던 친구가 있었어.

그 날도 마찬가지로 친구네 앞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얘가 오늘 따라 넋이 나간거야.

자세히보니 식은땀을 비오듯이 흘리고 있더라.

뭔가 이상한 것 같아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자기가 오늘 꾼 꿈이야기를 해주는거야.

친구는 아주 오래 전부터 같은 꿈을 꿨데.

되게 착한 할머니가 자꾸 꿈에나와서

항상 밥상을 거하게 차려주고 배부르게 먹게 했다는거야.

그 할머니 인상이 너무 좋아서 ,

꿈이였지만 할머니와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밥을 맛있게 먹었데.

신기한건 그렇게 꿈에서 밥을 먹고 일어나면 ,

실제로 밥을 먹은 것 마냥 배가 불렀다는거지.

이 친구는 실제로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았어.

그런데 어느 날,

외할머니가 평소랑 다르게 등교하려는데 무서운 표정으로 신신당부를 하시더래

"니 오늘 누구 따라가면 절대로 안된데이.
정말 안된데이"

친구는 당황했지만 걱정말라며 외할머니를 안심시키고 학교에 갔데.

그리고 그 날 하루종일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밤에 잠이 들었어.

근데 또 인상 좋은 할머니가 꿈에 나타나서 밥을 차려주시더래.

평소처럼 맛있게 먹고있는데,

그 할머니가 갑자기

"어디 좀 같이가자"

라고 하더래.

생각없이 따라 가려다가 아침에 외할머니가 하던 말이 문득 생각이 났데.

친구가 손을 놓으면서 못간다고 거절했더니,

그 할머니 얼굴이 순식간에 무섭게 변하더래.

그러더니 친구의 목덜미를 잡고 계속 어디론가 끌고 가더라는거야

그 힘이 얼마나 센지 아무리 벗어나려해도 꿈쩍도 하지않았데.

무서워죽겠는데,

외할머니가 아침에 하던 말 하나가 기억났데.

"만약에 꿈에서라도 어데 끌리가면 당황하지말고,
벽이나 기둥 같은곳에 머리를 세게 쳐박으모 꿈에서 깬다.
알았제?"

그 말을 생각하자마자 앞에 나무가 보이길래

친구가 머리르 박으려고 딱 들이미는 순간 갑자기

그 할머니가 친구 머리끄댕이를 잡아당기면서

"니 이거 누가 가르켜주드노.
느그 할매가 가르켜주드나"

하며 빙그레 웃더래 .

결국 꿈에서 못 벗어나고 계속 끌려가는데,

문득 그 할머니의 지팡이가 보이더래.

그래서 그 지팡이에 죽을 힘을 다해서 머리를 박고는 꿈에서 깨어났다는거야.

아침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무섭더라.

그 날 하루종일 멍하니 있던 친구는 그 다음 날 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았어.

걱정이되어 집에 찾아가고 전화를 해도 안받는거야.

그렇게 한 달 후,

친구에게 먼저 전화가 왔어.

자기 집에 놀러오라며 말야.

걱정된 나는 궁금한 마음에 얼른 달려갔어.

한달반에 본 친구는 못본 새에 비쩍 말랐고,

사뭇 분위기가 달라졌더라.

무엇보다 그냥 실실 웃기만 하는거야.

정신나간 애 마냥.

집에 들어갔더니 친구가 나를 끌고 어느 방 앞에 데려갔어.

"야 ,
우리 할머니 봐봐.
미쳤디"

라며 더 미친 애처럼 웃는거야.

그 방을 무의식적으로 봤어.

1평 남짓한 방에 빛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암흑속에서 친구네 외할머니가 계속해서

허공을 바라보며 빌고 있더라.

너무 공포스러운 얼굴로 .

한마디를 계속 반복하셨어.

"내가 가르켜 준거아냐...
정말아니야..
잘못했어...
잘못했어.."

이런 식으로 계속 반복하셨어.

그리고 할머니는 얼마안가 돌아가셨다고 들었고,

친구는 충격으로 아직까지 병원에 있다고 들었어.

지금 생각하면 그 친구가 매번 먹던 그 밥이 제삿밥이 아닌가 싶기도 해.


이 무서운이야기 어디서 보고 무서워서

몇번 어디에 올렸었는데

괴스트도 이 이야기 하네 순간 오프닝토크때부터소름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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