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무서운꿈 전혀 아닌데 해몽 잘 아는덬들이 해몽 좀 해주면좋겠어서....
815 7
2021.03.29 18:29
815 7
공포전혀 아니지만 써본다.. 이런 미신류? 잘아는덬들이 여기많을것같아서...

난 집안에 최고 늦둥이로 태어났고 우리친가쪽에선 유일한 여자였어 거기다 나는 외동이라 당시 칠십이 더 넘으신 할머니도 나만 보면 입이 헤벌쭉하셨다고해 집에 경사가 났다고.

내기억속 할머니는 빼싹 마르셨고 머리도 쪽진머리를 하신 분이었어.내가 다섯살무렵에 돌아가셨는데 그래서 할머니 이미지만 기억나고 추억 이럴게 전혀 없음.

작년에 내가 인생일대의 우울증 맥스를 찍고 매일 자살하고싶단생각만 하면서 병원만 다니는던때였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할머니꿈을 꿨어.
우리가족이 차를 타고 어디론가향하는데 내 옆에 할머니가 타고 계셨어. 할머니 얼굴을 잘 모르는데도 그냥 우리 친할머니구나 알았어. 그런데 할머니가 굉장히 화려한 분홍색 고급 정장을 입고계셨고 살집도 꽤 있으시더라고? 그런데도 우리친할머니라고 자동으로 알았음. 차를타고 가는데 어딘가 건물에도착했고 아빠가 농담을 잘하는데 할머니한테 "운전기사를 썼으면 돈을 내셔야지"하고 장난을 치니까 할머니가 아빠가 아닌 나한테 뭔가를 주시더라? 난 그걸 받아서 주머니에 넣음.
그리고서 도착한 건물 계단을 올라가는데 내가 현실에서 진로문제로 진짜 고민이많거든. 내앞에 할머니가 앞서서 계단을 오느르는데 내가 그때 할머니께

"할머니 나 뭐먹고 살지? 진로를 못정하겠어요"라고함 그니까 할머니가 "너 하고싶은거 하면 돼"라며 웃으시더라? 너무 두루뭉술하니까 내가 애가 타서 "할머니 좀 더 구체적으로요. 너무 막막해요"하니까 웃으시면서 그냥 너가 하고싶은거 뭐든 괜찮아 라고하심.

그러고 계단을 올라갔는데 친가 친척들이 다 모여있더라?우리친척들 최근 십년넘게 사이가 안좋아서 안모이는데 다 모여있더라?
그런데 할머니를 봤는데 할머니 상의 자켓같은 옷 맨밑 단추가 비워져있는거야. 그걸보고 내가 주머니에서 할머니가 준 물건을 보니 단추였어. 할머니 옷 맨밑단추를 주신듯해. 단추가 손바닥만한데 루비가 큰게박혀있고 주변에 초록색보석이 엄청 박혀있었음.
다들 왜 얘만주고 우린안줘요, 농담처럼 서운하다고하니까 할머니가 니들도 받고싶냐고 내가 지금 가져온다 이러시고 계단을 내려가시더라? 그러고 안오심...

고모가 노인네 위험하게 혼자보내면 어떡하냐고 쫒아나가셨고 나도 따라갔는데 고모가 하얀백구 한마리를 끌고옴. 할머니는 안보이고 얘만 있다고. 그래서 보니까 백구가 노란색 리본을 목에 메고 있더라고.

이거 해몽해줄 덬 없을까??인생 제일힘든시기에 처음으로 할머니 꿈을꿔서 신기해서ㅎㅎ
아그리고 할머니가 나이드시고나서 마르셨지 원래는 통통하셨다고 아빠가 그러더라고.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179 00:05 4,83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2,87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34,3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36,30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3,950
공지 잡담 고어물 및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사진 등은 올리지말고 적당선에서 수위를 지켜줘 18.08.23 24,9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9992 실제경험담 진짜 별거 아닌데 갑자기 예전에 겪은 일 생각나서 말하러 옴 6 05.09 399
9991 실제경험담 초등학생 때 겪었던 공포썰 3 05.09 323
9990 실제경험담 복도에서 들었던 엄마를 부르는 소리 1 05.09 182
9989 잡담 (안무서움) 나 예전에 꿈에서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는 외국어 문장을 반복적으로 들었었어 2 05.08 395
9988 잡담 신비아파트 1 05.08 188
9987 괴담/미스테리 😱누나의 일기 + 운전중에 생긴 일😱 7 05.06 528
9986 잡담 귀신은 빨간색만 볼 수 잇대 12 05.04 1,327
9985 잡담 가족한테 양밥 당한거 어디서 들었는데 5 05.04 1,283
9984 잡담 당집귀 신청 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서 아쉽다 1 05.04 607
9983 잡담 호신마마 아이돌 액받이굿 누굴까 9 05.03 2,753
9982 잡담 이토준지 호러하우스 혼자 가는사람 있어? 16 05.02 1,245
9981 잡담 고민 겸 재미 삼아서 오늘 타로점 봤는데 3 05.01 686
9980 잡담 용역 불러서 철거하기 vs 그냥 놔두고 살기 11 04.30 1,136
9979 괴담/미스테리 스크랩해뒀던 괴담글 모음집 끌올 5 04.29 1,364
9978 잡담 와 당집귀 최근거 오랜만에 ㅈㄴ무섭다 04.29 626
9977 잡담 몰래 액받이굿 한 여돌이 누굴까? 2 04.28 2,960
9976 실제경험담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이 점집 막 들낙거리면 안되는 이유(feat.신점 후기) 25 04.27 2,448
9975 잡담 종교를 가지고 있어도 올건 오는구나 ㅋㅋㅋ 04.26 845
9974 잡담 혹시 나폴리탄 중에 친구 집 놀러가는 나폴리탄 알아? 7 04.25 972
9973 잡담 나는 모든종류의 놀이기구를 좋아하고 잘 타는데, 혜성특급은 못타겠어 너무 무서워 11 04.23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