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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담 망토의 기묘한이야기 *할아버지와 저승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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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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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게잤는데 오늘 아침 일찍인나서
일찍인난김에 한편더써봄. ㅋㅋ
사실은 오늘 쉴예정이고 저녁에 술약속 있어
지금 무지 심심이함.

참고로 나는 글을 참 못쓰고 중구난방이라
덕들이 글읽는데 힘들수있음을 참고하고
시작해볼까???



- 때는 바야흐로 나초딩2학년때였음.
할아버지는 한1~2년전부터 간암판정
받으셔서는 할머니는 혼자 가장역할을
하셔야했기에 밭일 내지는 시멘트회사에서
힘들게 일하시고 계셨을때임.

나덕은 신나게 학교생활을하고
집에오면 점심전이라서
할아버지 죽을끓여드리고 나는 귀찮음
할아버지 드시라고 퍼드린죽외에 남은죽을
먹거나 혹은 따로 밥에다 국뎁여먹었음.
그렇게 초딩2학년을 보내다가 여름방학이라서
집에 있으면서 TV를보거나 그냥 뛰어놀았음.
보통은 그렇게 지내는날에



그날은 다들 예견한듯이
둘째작은할아버지와 작은할머니
셋째작은할아버지와 작은할머니
그리고 우리아빠랑 새엄마 이복동생
그리고 작은아빠랑 작은엄마 사촌동생 등등
다들 우리집에 모였었음.


당연히 사촌동생들과 모였으니
그동안에 나혼자 무료하게 보낸날들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신나게 놀았음.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보통날에는
내가 낮잠을 잘안자는데
그날은 신나게 놀아서인지 피곤해서
작은아빠네가 서울에서 계시다가
본가집오면 편히 쉴려고 꾸미신방에서
낮잠을 아주 달콤하게 자고있었음.


*할아버지와 저승사자*
잠을 열심히 자던때에 꿈을 꾸었는데




꿈을 꾸었는데...





꿈에서





꿈에서...



집안에 어떤 검정색옷을 입은 사람같은형체
두개가 서있고 할아버지를 노려보고있었음.
나는그당시 그존재가 저승사자인줄은
정말 몰랐고 그저 집에 누군가가와서
마냥 기분이 좋았던것같음.


근데 그순간에




그저승사자가 할아버지 이름을 부르는게 아님?
(돌아가셨지만 초상권 때문에 이니셜로 죄송)
L.J.K L.J.K L.J.K
어서가자 어서가자
나는 할아버지가 가는데를 예전부터 같이
다니면서 놀고 먹고했던 기억이 있기에
나도 따라가고 싶어서 순간 따라가려고
꿈에서 깼음.


꿈이긴 했지만 혹시나 할아버지가
어디좋은데라도 가나??? 싶어서
바로 할아버지방으로 갔음.


할아버지 방으로 갔는데
할아버지가 두명인것 아니겠음???
아픈할아버지는 누워계시고
또다른 할아버지는 가만히 아픈할아버지를
보다가 뭐라고 막 호통치는 소리에
할아버지는 한발짝 한발짝 밖으로 움직이셨음.
내가이때 처음으로 영혼을 본날임.


셋째작은할아버지는 내가 할아버지
어디간다고 헛소릴 하니깐 놀라셔서는
할아버지를 보셨는데 근때 셋째작은할아버지가
우리할머니 형수님 이리와보세요 부르셨음.
형님이 가신것같다 이제 장례를
준비해야할것같다.


나는 그소리를 듣고 어린나이였지만
죽을을 직감하고선 영혼할아버지를 찾으러
밖에 나갔음. 울며불며 할아버지를 찾았는데
바로 저멀리서 할아버지가






그검은색입은 사람들 뒤로
따라가는 모습을 보았음.





하염없이 할아버지 뒤를따라 나는뛰었음.
보통은 할아버지는 아프셔서 빨리 못가시는데
그날은 내가 엄청 뛰어도 정말 할아버지는
더빠른속도로 앞에 가고있었음.




그렇게 할아버지영혼을 울면서 따라가다가
어느친구 두명을 만났는데
왜그러냐면서 나에게 물었음.
저기앞에 우리할아버지 간다고
검은색입은 못된사람한테 끌려간다고 우니깐
그친구들이 나를 이상하다며 보고있었음.
그때 그친구가 지금의 내절친임ㅋㅋ



여튼 그렇게 말하고선 할아버지 못가게
불잡아야 할아버지가 안돌아가신다 하니깐
그제서야 그친구들이 할아버지 죽을을 깨닫고
나를 멈춰세우면서 그런거 우리눈엔 안보이고
여튼 집에 가봐라 더가면은 너길잃어버린다
집이 어디냐? 데려다 주겠다 하고선
다시 집에 온것같음.



-그렇게 할아버지 장례를 집에서 치루었고
지금와서 생각을해보니 나는 성격이 그당시땐
극트리플A형답게 소심소심해서는
주변에 친구들이 진심 단1도없었음.
초딩1학년때는 수두걸렸다고 학교오지말라
그래서 거의 한두달은 학교못가고
방학에다 방학지나니 국을 다리에 쏟아서
화상입어 학교못가고 그랬으니
친구랑 친해질일이 없었던거임. ㅠㅠ



아마도 할아버지가 그때 나에게 마지막으로
내인생에서 평생갈친구를 그당시때
소개시켜주고 가신건 아닐까???
생각함.

다음편에도 기묘한일 올리겠음.
오늘하루도 신난덕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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