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실제경험담 해질무렵 아빠가 묘지 근처에서 본 여자 (무서운 사진X) 안무서움주의
2,036 5
2020.10.18 01:18
2,036 5
아빠가 몇년 전 겪은 실화야

우리 친가랑 외가는 다 선산이 있는데 며느리들(친할머니, 외할머니)는 선산이 아니라 근처 묘지에 묻히셨어
우리는 딸 둘이고 서울에 살고있어서 연휴 일정이 짧으면 엄마랑 나는 삼촌댁이나 큰집에서 쉬고 보통 아빠 혼자 설 오후에 성묘하러 가시거든 (아빠형들은 다 이 지역 주민이라 이미 성묘한상태)

몇년 전 설에 아빠혼자 성묘드리러 갔다가 이상한 여자를 만났던 이야기야

일단 장소설명을 하자면,
할머니 두분이 묻혀계신 묘소는 산을 깎아서 만든 묘지인데, 큰 강을 마주보고 있어.
그 묘지 중반부쯤에는 큰 주차장이랑, 납골당 건물이 있어
산에서 내려오면 바로 국도랑 연결돼서 국도를 타면 사람들 사는 동네가 나와

https://img.theqoo.net/TuWvS



아빠는 되게 친화력도 좋고, 사색적인..? 사람이라, 두 분 할머니를 뵙고, 가운데 납골당 건물에서 (관리사무소,화장실이 다 거기에 있음) 볼일 보시고, 관리자분이랑 대화를 하시고 그냥 공허한 마음에 납골당 건물에서 좀 시간을 보내다가 나오셨대.

원래 산이 무섭고 이 동네는 멧돼지가 자주 나와서 아빠는 일찍 출발했는데, 건물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나니 어둑어둑해진거야.

울아빠는 시골분인데도 되게 어릴때부터 예민하고 겁이 많은 샌님과여서 진짜 빨리 집에 가야겠다는생각으로 산에서 내려오셨어.

근데 산에서 내려오고 이제 지면?에 도달해서 속도를 높이려던 차에, 누가 뒷자리 왼쪽(운전자 뒤)에서 차를 툭툭 치더래.
(산에서 내려온다고 쫄보 아빠 차는 속도가 매우 느렸음)
얼핏 보이는 실루엣이 흰 원피스에 머리가 허리까지 오는 차림새여서 아빠는 진짜 완전.. 오줌쌀뻔하셨다고 함
일단 사람이 있고..몸에 힘이 풀려서 차가 정지된 상태였는데

https://img.theqoo.net/CUrcJ



뒷자리 왼쪽에서 그 사람이 아빠 쪽 창가로 와서 창문을 두드리면서 얼굴을 유리창에 밀착해서 말을 하는거야

"..똑똑..똑..똑..저 차 태워주세요..차..차..."

아빠는 운전대에 머리 숙이고 오른쪽만 보고 있었대
그쪽 보면 안될것같아서 오른쪽으로 고개 돌린채로

아빠는 "으아아아악 무서워서 못태워줘요 으아아아악"

괴성을 지르고 이성을 잃은채로 국도를 쭉 달려서 민가 있는데까지 어찌저찌 가셨다고 함.

민가로 가는길에 어느정도 이성이 돌아오면서 아빠는 두가지 의문점이 생겼는데,

첫째, 길 잃은 사람이라면 벤치나 버스정류장이 있는 쪽(산 쪽, 차 오른쪽)에서 튀어나오는게 맞지 않았을까?
그 여자는 난간도 제대로 없는 강가에서 아빠차를 덮쳤어

둘째, 왜 버스를 타지 않았을까?
시골동네긴 해도 묘지를 들르는 버스만 읍내랑 민가가 있는 쪽을 연결한단 말이야. 그래서 배차가 엄청나게 길진 않음. 연휴라도 버스는 정상운행을 했거든

아빠는 예전부터 어른들이 얘기하는 미신을 곧이곧대로 듣는 범생이? 쫄보라서 그건 사람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대.
그냥 바로 집에 가면 다른 가족들이나 본인 안위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 일대에서 거주하고 있는 동네친구를 불러서 차랑 아빠한테 소금세례를 함.

별일없이 헤프닝으로 끝났지만 아빠는 그 경험이 국민학교 시절 흙집에서 자다가 가위눌린것보다 더 무서웠다고 함..

그 이후로 우리도 늘 대낮에 아빠랑 동행함ㅋㅋ..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전체공지 금일 접속 장애 문제 관련 사과문 및 추가 공지 사항 당부 알림 01.13 18만
전체공지 ** 더쿠 이용 규칙 **[📢온에어 협조 공지 통합 📢근거없는 바이럴 몰이 금지 2021.01.22 추가] 20.04.29 341만
전체공지 더쿠 필수 공지 :: 성별관련 언금 공지 제발 정독 후 지키기! (위반 적발 시 차단 강화) 16.05.21 728만
전체공지 *.。+o●*.。【200430-200502 더쿠 가입 마감 **현재 theqoo 가입 불가**】 *.。+o●*.。 4376 15.02.16 304만
공지 잡담 고어물 및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사진 등은 올리지말고 적당선에서 수위를 지켜줘 18.08.23 1.1만
모든 공지 확인하기()
5391 onair 사연자 안타깝다 01.09 108
5390 onair 황제성 눈 똥그랗게 뜬 연기 웃겼다111무서웠다222 12 01.09 334
5389 onair 지금거 너무 만든 이야기 같아서 노잼 01.09 71
5388 onair ~괴담사망~ 01.09 70
5387 onair 이 괴담은 망했다 01.09 75
5386 onair 뭔가 분위기가 생각보다 그렇게 안무서워.. 2 01.09 152
5385 onair 흑흑 나만 황제성 표정 무서웠냐ㅠㅠㅠ 01.09 25
5384 onair 여기 패널들 다 눈이 커서 조금만 크게떠도 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 3 01.09 131
5383 onair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니까 같이웃었대 박나래 존웃 ㅋㅋㅋㅋㅋㅋ 01.09 31
5382 onair 망해써욬ㅋㅋㅋ 2 01.09 103
5381 onair 와 시발 개무섭다고..... 01.09 26
5380 onair 아ㅠㅠㅠㅋㅋㅋㅋㅋ큐ㅠ 황제성씨 눈 너무 커서 무서워ㅠㅠ 01.09 11
5379 onair 아 시밬 박나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01.09 107
5378 onair ㄷㄷㄷㄷㄷㄷ 내가 상처나는걸 진짜 싫어해서 그런지..... 01.09 41
5377 onair 덬드라 나 화장실 가고싶어.. 3 01.09 91
5376 onair 나는 황제성 정도 텐션이 딱 좋음ㅋㅋ 1 01.09 84
5375 onair 정규되면 연예인들 불러서 경험담 푸는 것도 재밌겠다ㅠ 연예인이나 아이돌 연습생 때 얘기 등 많던데... 4 01.09 189
5374 onair 헐 웃는거 소름 1 01.09 57
5373 onair 정규방송 됐으면 좋겠다 01.09 22
5372 onair 아는 괴담이 많으니까 단어만 들어도 무섭지않아?ㅋㅋㅋㅋㅋ 1 01.09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