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전에 꾼꿈이지만 고속버스를 보면 간간히 생각나 공포에 적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여기에다 적어봐ㅠ

내가 여러사람들이랑 고속버스타고 어디로 가기로 했나봐.(숫자는 안세어봤는데 대략 20명정도, 얼굴은 잘 기억안나지만 분명 모두 모르는사람인데 꿈에서는 되게 친했음)
내 옆에는 모르는얼굴이지만 베프라고 생각되는 165정도 되는 키큰 여자가 계속 내옆에 있어.
여러대의 고속버스중에 빨간색의 고속버스를 타려는데 이 버스가 우리가 가는 목적지인 버스인지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내랑 내옆에 있는 여자랑 일단 먼저 탔는데 타자마자 말도없이 바로 문닫고 출발하는거야. 버스안에는 버스기사랑 뒤돌아서있는 남자 한명이 있었어.
내가 버스기사한테 ‘어? 이거 거기가는곳 맞아요??’ 라고 했는데 버스기사는 힘없이 하아 한숨만 쉬고 대답을 안해 .
산쪽으로 계속 올라가더니 산중턱에 주차장이 있는,,, 아스팔트 주차장이 아니라 땅을 깍아서 만든 주차장 그런곳 있잖슴 거기에 주차를 하더니 차문을 열어주는거야. 그래서 가려는 목적지도 아닌곳에 데려왔길래 내가 따지려고 했는데 버스기사는 힘없이 운전대에 머리를 숙이고 팔은 축쳐진상태로 하고있는거야
그래서 일단 내리기전에 뒤돌아서있는 남자한테 다가가서 여기어디냐고 그쪽도 같이 내리지않겠냐고 내가 권유를 해....(꿈에서도 오지랖...;
) 내옆에 있는 여자애는 어뜩해어뜩해 빨리나가자 하면서 내옆에 계속 있어
암튼 뒤돌아서있는 남자는 끝까지 뒤돌지않고 대답을해 ‘난 경찰이다! 그냥 어서내려!’ 라고 언성을 높인듯이? 말하더라고
그래서 네 알겠다 하고 그 친구랑 버스를 내려서 막 욕하면서 산을 내려왔거든 아까 그사람들이 모여있는거야 우릴보더니 우르르 와서 어디갔었냐고 걱정해주는거야 그래서 내가 얘랑 나랑 쓸데없는곳에 내려주더라고 막 말했는데 ..사람들이 ‘누구랑?’ 이러길래 내가 옆에 보면서 ‘얘랑!’ 이랬는데 내옆에 아무도 없었음...


몇일지나도 아무일 없는거보면 내동생 말데로 개꿈인것같은데 .....이런꿈을 꾸는게 거의 없어서 그런지 조금 무서웟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