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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담 동네 정신나간 사람을 만났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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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4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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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거 아니고 엄마가 고2때 직접 겪었던 일이야

심야괴담회 귀향 보고나서 엄마가 나한테 얘기해줬고

나는 좀 소름돋아서 써봐!! (장문주의) (별로안무서움)

당시 엄마는 부산 가야동에 이모랑 단 둘이 살고있었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좌천에서 살고 계셨는데

엄마가 방학때 마다 놀러가고는 했었대

근데 엄마 고2 겨울방학 11월 말 쯤 이였나

어떤 여자가 너무 추워서 그러는데 라면 좀 얻어먹고 가겠다고 했었고

외할머니는 라면 있다고 끓여주겠다고 먹고 가라고 얘기했고

그 여자는 당당하게 집 안으로 들어와서 투덜거렸대

어떤 라면이냐 나는 이 라면 싫어하는데

다음에는 다른 라면으로 끓여달라고 그리고 라면 끓이는 동안

본인은 방으로 들어가서 잠이나 잘까? 이런 말 도 하고

나중에 라면 먹으면서도 반찬이 김치 밖에 없다 너무 부실하다

내가 원래 이 라면은 싫어하는데 맛있네 근데 다음에는 ㅇㅇ라면으로 바꿔달라

근데 왜 이 학생(엄마)은 학교 안 가고 왜 집에 있냐 라고 시비도 걸고 방학이라고 얘기해줬는데 무시하고 시비걸고

반복하면서 계속 얘기하고 시비걸고 하더니 라면을 다 먹었는데도 춥다고 방에 들어가서 잠 좀 자야겠다고 얘기하면서

방에 당당하게 들어가서 자더래

남의 집에서 눈치도 없이 잘 자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 참을 자고 일어나더니 이제 안 춥다고 집에 가봐야 겠다고 하면서

다음에 또 올건데 그때는 다른 라면으로 해달라고 명령 하듯이 가더래

그때 그냥 욕 하고 찜찜한 기분이 들긴 했는데

그 이후로 그 여자는 찾아오지 않았대 그리고

다음 해 겨울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외할머니도 더이상 좌천에 안 살고 이모,엄마랑 같이 살게되면서

그 여자는 두 번 다시는 볼 일이 없었고 잊혀져 갔다가

나한테 얘기를 해줬는데 대체 그 여자는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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