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어린시절 아플때마다 꾸는 꿈(진짜 안무서움 어른이들은 보면 귀여울 꿈)
1,476 5
2020.05.27 14:08
1,476 5

나는 어릴때 자주 아팠음 자다가 코피를 한강만큼 흘러서 다음날 엄마가 꺠우러 방에 들어왔다가 기절할만큼 놀랜적도 있고

세수하고 고개들고 거울보면 그사이에 코피가 나서 물+코피로 얼굴이 피갑칠도 자주했음


근데 코피가 자주 난 이유가 열이 많아서 였음 내가 기억하는 어린시절의 반은 항상 열이나서 누워있던거?

그리고..

열난 상태로 자면 항상 언제나 꾸는 꿈.


사실 이 꿈은 내가 고등학생이고 되고나서 사라짐.

(아픈적이 어린시절보다 현저하게 없었고 더이상 내가 그 꿈에 공포를 못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이걸 읽고 있는 다 큰 어른이들은 무섭지 않겠지만 당시 매우 어렸던 나는 너무너무 무서워하는 아플떄만 꾸는 꿈이였음.


꿈의 내용은  내가 재판장에서 서있고 죄목도 모른체 그냥 재판을 받고 있는 꿈이야

근데 재판장에 판사나 검사 그리고 배심원 모두가 사람이 아닌 봉제인형들이 였어

이 인형들은 매우매우 화난 상태로 와글와글 나한테 화를 내고 있었고  난 내가 뭔 잘못을 했느지도 모르고 매일 울면서 빌었어

잘못했다고 벌 받기 싫다고 용서해달라고.. 하지만 찬반투표에서 난 유죄를 받고 형벌을 받았어 ㅜ

아주 자그만 봉제인형들인데 뭐가 무서운지.. 어린 나는 참 무섭더랬지 ㅋㅋ

그리고 재판에서 받는 형벌이 뭐냐면

너네 레미콘 차 알아? 그 시멘트 실고다니는 차인데 약간 빙그레 바나나우유 옆으로 엎어 놓고 돌아가고 그걸 실고 다니는 차.

여튼 그거의 그 돌아가는 부분이 날 깔고 가는 형벌? 그런거였음

애기때는 뛰어도 뛰어도 그게 날 따라잡혀서 날 깔아 뭉개고 난 소리지르면서 일어나고 그랬엉


마지막으로 중딩때 꾼 그날은 내가 재판도 안 무서워하고 봉제 인형보고 귀여워.. 토끼야.. 했음 

토끼 판사가 너무 화나서 원래는 피고인 할말 있습니까? 하고 변론의 기회를 줬는데 (그래도 맨날 벌받아..)

귀여움을 당한(?) 토끼 판사가 화가나서 바로 저 형벌을 내려버린거야

근데 이미 그때 약은 머리가 커버린 난..

그 레미콘이 나한테 다가올때 옆으로 샥- 피했어...


그리고 내가 막 승리의 포즈? 같은거 하니까 갑자기 그 봉제 인형들이 모여서 나한테 

너는 이제 진짜 어른이 된거야- 하고 난 꿈에서 깨어났고 다시는 꿔본적이 없어. ㅎㅎㅎㅎ


몇년전에 엄마한테 말한적 있는데 엄마도 기억하더라 내가 어릴떄 아픈상태로 자고 일어나면 토끼가... 코끼리가... 엉엉엉 이러면서 울었데 ㅋㅋㅋㅋ

끝이야 ㅋㅋㅋ 귀엽지? 그래도 어린나는 꽤 무서워 하는 꿈이였기에 올려봥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442 04.24 18,56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36,22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87,25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93,4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76,04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71,750
공지 잡담 고어물 및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사진 등은 올리지말고 적당선에서 수위를 지켜줘 18.08.23 24,5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008 잡담 나는 모든종류의 놀이기구를 좋아하고 잘 타는데, 혜성특급은 못타겠어 너무 무서워 9 04.23 260
10007 잡담 공포 테마 방탈출 가보고싶은데... 1 04.23 134
10006 잡담 👻심야괴담회👻 죽음의 시즌 死 드디어 괴담 공모! 04.23 153
10005 잡담 속옷이나 옷 태우는건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2 04.22 305
10004 잡담 핫게봤니!!!!! 심야괴담회 6월에 온다!!!!!!!🔥🔥 12 04.20 529
10003 실제경험담 예지몽 꿔본 적 있어? 5 04.20 391
10002 잡담 업상대체 잘알 덬 있어? 2 04.17 613
10001 잡담 신점후기 7 04.17 976
10000 공포심장주의 폐가 체험하고 10억 받기 vs 그냥 집에 있기 13 04.17 640
9999 괴담/미스테리 번역 2ch괴담 [당신의 나이는?] 1 04.16 545
9998 괴담/미스테리 월급이 약 500만원(50만엔)인 숙식제공 알바 4 04.16 856
9997 잡담 덬들 혹시 종이혼례복이라는 게임 알아? 5 04.15 1,109
9996 잡담 덬들은 이유없이 쌔한 장소 같은데 있니? 5 04.15 754
9995 잡담 덬들아 너넨 흉가체험 이런거 할수있음? 27 04.14 987
9994 괴담/미스테리 번역 괴담 [저주 목간] 3 04.12 1,121
9993 잡담 꿈 이야기 해보자 (예지몽 개꿈 반복되는꿈 모두 환영) 12 04.12 548
9992 잡담 어제 새벽부터 읽기 시작한 웹툰추천 8 04.10 1,179
9991 괴담/미스테리 😱우물 + (실화)식물의 감정😱 2 04.10 749
9990 잡담 난 아직도 공포방 첫페이지에서 봤던 팔척귀신이 젤 소름 ㅋㅋ 7 04.10 1,090
9989 잡담 새 아파트인데 입주민들이 무서운 얘기를 하넹 6 04.09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