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괴담/미스테리 (펌) 돌아오는 구멍
5,507 3
2022.11.26 19:57
5,507 3
인도 타밀나두 주 마두라이 시의 외곽에 위치한 한 싱크홀은 현지인들에게 "돌아오는 구멍"이라 불리고 있다.

현지인들에게 이 싱크홀이 "돌아오는 구멍"이라 불리는 이유는 어떤 물건이든 이 싱크홀로 던져넣으면 다음날 아침에는 싱크홀 입구 옆에 돌아와 있었기 때문이다.

1986년과 2001년 두 차례에 걸쳐 벌어진 인도 정부의 조사 결과, 이 싱크홀의 깊이는 최소 0.8km이며 석회석이 지하수 및 빗물에 침식되어 만들어졌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이 이상 무언가를 알아내는것은 실패했다고 한다. 이 싱크홀은 입구가 작은데다 여느 싱크홀보다 더 심한 호리병 모양의 구조를 갖고 있어 위험성 때문에 유인 탐사는 불가능하며, 싱크홀의 기저부는 거대한 지하 호수로 이루어져 있어 레이더 등으로도 정확한 깊이를 알 수 없다고 한다.

한 가지 특이한점은, 이 "돌아오는 구멍"에 던져넣은 물건이 입구로 나오는 모습을 그 누구도 보지 못했었다는 것이다.

이 구멍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느 순간엔가 나와 있었다" , "계속 보고 있었는데 분명히 없던 물건이 당연하다는 듯이 나와 있었다" 라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민들의 거짓말 정도로 치부하고 있었지만, 정말 돌아온다는 소문이 알음알음 퍼져 한 때 꽤 북적이는 관광지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찬드라 압둘 싱이라는 이름의 모험가가 이 구멍의 비밀을 밝히겠다는 말을 남기고 로프와 헤드렌턴에만 의지하여 직접 구멍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싱이 돌아오지 않자 사람들이 로프를 잡아당겨 보았는데, 거기에는 싱이 입고 있던 옷과 장비들만이 매달려 있었고 싱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 이후로 "돌아오는 구멍"으로 물건을 던져도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어졌다. 그러나 이 싱크홀은 여러 이야기를 남긴 채 지금도 현지인들에게는 "돌아오는 구멍"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한다.

이 싱크홀은 정말 물건이 돌아오는 구멍이었을까? 그리고 구멍으로 내려간 찬드라 압둘 싱에겐 어떤 일이 있었을까?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107 00:07 1,7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97,3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55,49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55,6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43,59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31,372
공지 잡담 고어물 및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사진 등은 올리지말고 적당선에서 수위를 지켜줘 18.08.23 24,5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010 잡담 나는 모든종류의 놀이기구를 좋아하고 잘 타는데, 혜성특급은 못타겠어 너무 무서워 1 04.23 29
10009 잡담 공포 테마 방탈출 가보고싶은데... 1 04.23 29
10008 잡담 친구가 타로봐준게 잘 맞아서 소름 04.23 46
10007 잡담 👻심야괴담회👻 죽음의 시즌 死 드디어 괴담 공모! 04.23 79
10006 잡담 속옷이나 옷 태우는건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1 04.22 209
10005 잡담 핫게봤니!!!!! 심야괴담회 6월에 온다!!!!!!!🔥🔥 12 04.20 466
10004 실제경험담 예지몽 꿔본 적 있어? 5 04.20 333
10003 잡담 업상대체 잘알 덬 있어? 2 04.17 575
10002 잡담 신점후기 7 04.17 898
10001 공포심장주의 폐가 체험하고 10억 받기 vs 그냥 집에 있기 13 04.17 585
10000 괴담/미스테리 번역 2ch괴담 [당신의 나이는?] 1 04.16 501
9999 괴담/미스테리 월급이 약 500만원(50만엔)인 숙식제공 알바 4 04.16 785
9998 잡담 덬들 혹시 종이혼례복이라는 게임 알아? 4 04.15 1,081
9997 잡담 덬들은 이유없이 쌔한 장소 같은데 있니? 5 04.15 720
9996 잡담 덬들아 너넨 흉가체험 이런거 할수있음? 26 04.14 957
9995 괴담/미스테리 번역 괴담 [저주 목간] 3 04.12 1,047
9994 잡담 꿈 이야기 해보자 (예지몽 개꿈 반복되는꿈 모두 환영) 11 04.12 526
9993 잡담 어제 새벽부터 읽기 시작한 웹툰추천 8 04.10 1,097
9992 괴담/미스테리 😱우물 + (실화)식물의 감정😱 2 04.10 711
9991 잡담 난 아직도 공포방 첫페이지에서 봤던 팔척귀신이 젤 소름 ㅋㅋ 7 04.10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