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내버스에서 내리는데 개 놀랬음. 내가 가려는데가 횡단보도를 건너야해서 버스 내린다음에 횡단보도쪽으로 몸 돌린순간 왠 남자가 한명 서있는거야 근데 남자가 눈에 초점이 없어가지고 옷을 되게 얇은 긴팔티만 입고있어서 야 춥겠다 한순간 밑을 봤는데 (내가 보려고 본게아니라 뭐지이런식으로 보다가 본거임) 바지를 내리고 팬티까지 내리고 자기 성기를 손으로 쥐고 있더라. 너무 놀래서 순간적으로 몸이 확 굳더라. 사실 울뻔함. 놀래서 근데 내 앞쪽에 내가 아는 사람이 보이는거야 그래서 그 사람 보자 마자 존나 뛰어갔다. 그리고 내가 뛰어간순간 내 뒤에 따라 내리던 학생분들이 소리지름 횡단보도쪽에 경찰 있었는데 (버스정류장에서 좀 멀리는 아닌데 그닥 가깝지도 않음.) 아무도 말 안했나봐. 모르고 교통정리하고있다가 남학생들이 말해줘서 그제서야 뒤 돌아보고 뛰어감. 아마 내 생각인데 그 사람 정신질환자 같았음 정신 지체있는 사람 같았다고 해야하나 암튼 좀 충격이 커서 만약 혼자였음 좀 굳어있다가 경찰에 신고했을듯. 집와서 엄마한테 말했는데 위험했겠다 하시더라고 근데 그사람 처벌받을까 했는데 정신지체 있음 거의 못받을걸? 이러더라고 좀 거지같았으ㅡㅁ 덬들도 조심해 진심 사람 개많았는데 아무도 신고안한게 좀 웃기긴했음 나처럼 겁먹은사람들 천지였을지 모르겠지만. 그쪽 경찰좀 배치해야할거 같더라 거기 근처에 여고 여중 대학교 이렇게 있음 하 진심 세상천지에 별인간들 다 있다.
실제경험담 나 어제 변태봤다. 좀 많이 무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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