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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신문기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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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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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 입니다.

저는 어느 한 신문에 신문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게 아마도... 작년 여름 일 이였습니다.

빵 터질 일도 없는 터라 신문사에선 ' 공포특집 ' 이란 칸을 만들었습니다.

 

뜬금없이 공포라니... 솔직히 어이 없기도 했지만... 생각 해 보니 말이 되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름은 무서운 이야기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니

이것을 보려 사람들이 신문을 사서 매출량이 늘어날 것이 라 생각 됩니다.

 

그냥 대충 이야기 지어서 스토리만 구상해서 만들면 되겠 지... 라고 생각하자

 사장님이 제 어깨에 손을 잡고 말하 더군요

 

" 공포특집에는 취재를 해야 하는데... 자네가 좀 취재 좀 해주지 않겠나? "

" 에? 사장님... 이것은 이야기를 짜서 해도 되는거 아니 였습니까? "

 

" 그럼 신문의 영역을 벗어난 것이지 않은가... 그럴빠엔 공포소설 단칸집을 사서 봤을 걸세...

 독자는 실제 일어난 일을 더 좋아한다구! "

" 그... 그렇습니까?... "

 

" 한번 잘 해봐... 취재에 동행인도 넣어 놨으니 무섭진 않 을거야... "

" 동행인? 동행인이 누굽니까? "

 

동행인을 끼여 놨다니... 누군진 모르지만 참으로 겁이 없 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죠

그때 사장님과 대화 도중 누군가 찾아 왔습니다.

 

" 오오! 그래! 인사하게! 자네와 함깨할 동행인이네! "

" 안녕하십니까... "

" 아... 예... "

동행인?

동행인이 왠지 더 무섭게 생겼네요

 

음침하게 생겼고 왜소한 체격 피부색은 검은색도 하얀색 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황색도 아니구요...

하얗지만... 어딘지 모르게 몸이 퍼렇다고 생각 됩니다.

 

사장님의 귓속에 대고 조용히 말해 보았죠

" 사장님 피부가 파랗네요... "

" 글쌔... 저건 나도 모르겠네 "

 

" 제 피부가 파란건 선천적으로 유전되어서 그렇습니 다... 아버지의 피부가 파랗거든요 "

' 귀속말을 다 듣잖아...

 

이 인간 뭐하는 사람이지? '

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하여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 다.

 

사장님이 정해준 공포특집 1탄은 바다에 죽은 원혼이 다 그곳으로 몰려가는 한 폐가 였습니다.

무속인 조차 될 수 있으면 체험은 해보지 않는게 좋다고 권유 하는 곳 이네요...

 

전문가가 꺼려한다면 초보자 경험한 적도 없는 저는 어떻 게 되는 걸까요...

 

그렇게 밤 9시에 이 폐가에서 만나기로 하고 저는 집으로 돌아가 짐을 챙기고 준비했습니다.

대충 수첩과 카메라 그리고 연필 한자루 촛불 손전등 담배 만 간단히 챙기고 집을 나왔습니다.

 

그렇게 차에 올라타 그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몇시간이나 지났을까요?

어느덧 도착해 차에서 내렸습니다.

 

일단 공기부터 틀리네요

공기가... 매연보다 더 탁하고 숨쉬기가 힘들 정도의 기가 느껴집니다.

그 사람은 먼저 와서 기다렸나 봅니다.

나에게 오더니 말합니다.

 

" 텐트 처놨어요 "

" 네? 텐트? "

폐가 쪽으로 향하니 마당에 텐트를 처놨네요

솔직히 어이 없고 황당합니다.

 

혼자 와서 어떡해 이렇게 대범한 짓을 하는지...

그렇게 본격적으로 폐가를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현관을 열어 확인하니 먼지 냄새가 제 코를 찌를 정 도 입니다.

이때 동행인이 주의를 줍니다.

" 절대로 이 먼지를 마시지 마세요 "

" 왜요? "

" ... "

그 주의 하나만 주고 현관을 들어섰습니다.

현관을 들어서자 주방이 보입니다.

 

아무것도 없고 싱크대 하나만 덜렁 있었습니다.

저 싱크대를 열면 머리 같은게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 기에...

 공포감은 어쩔 수 없이 커저 갑니다.

손전등으로 이리저리 둘러 보았습니다.

 

하지만 동행인은 눈 깜빡하지 않고 대충 이리저리 살피기 만 하고 있습니다.

물어보았습니다.

" 왜 먼지를 마시면 안되는 겁니까? "

 

" 그건... "

그 먼지에 혼령이 섞여 있을 수 있거든요...

섬뜩함을 느끼고 주방을 다 본 후 안방을 들어섰습니다.

 

안방에 들어서자 역시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옷장 하나와 그리고 낡아버린 tv 한 채가 있더라구요...

탁-

쿵-

 

뭐가 떨어지는 소리가 연달아 두번이나 났습니다.

우연일까요? 아니면 원혼의 장난일까요...

 

손전등으로 비춘 뒤 카메라로 그 방의 전경을 찍습니다.

먼지만 수두룩하게 찍혔습니다.

 

동글동글하게 생긴 먼지가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이상한데요? 먼지치고는 모양도 불규칙하고...

 

갑자기 동행자가 어깨를 들썩거립니다.

뭔가가 이상합니다.

 

동행자가 그 자리에서 고대로 앉아 버립니다.

그리고 갑자기...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크게 웃습니다.

 

 

 

너무 무서웠습니다.

빨리 이 집에서 빠저 나와야 합니다.

 

빠저 나오려하자 동행자가 갑자기 심한 발작을 일으킵니 다.

혼자는 안될 것 같아 도움을 청하러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물주에게 전화를 걸려 밖으로 나왔는데 도저히 휴대폰 이 터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발작을 하며 웃고 있는 동행인을 보고 떨립니다.

 

괜찮겠지? 하고선 해변으로 나와 전화를 걸었습니다.

" 여보세요!? 혹시 폐가 건물주 되십니까? "

" 네 맞습니다. "

 

" 여기 oo신문사 취재팀 인데요 같이 온 동행인이 귀신이 들렸습니다. 도와 주십시오 "

" 아 그렇소? 잠시만 기다리시오 거기 귀신이 앵간히 쌔야 말이오... 119와 112좀 불러주시겠소? "

 

" 에? 왜 그렇습니까? "

 

" 귀신이 들리면 혼자 내버려 둘시엔 원혼이 바다로 끌고 들어간다오...

당신 지금 혹시 귀신들린 사람을 혼자 내버려 두고 온것은 아니시오? "

 

전화를 끊고 폐가로 달려가 보니 시끄럽게 웃어 대던 동행인의 웃음소리가 안들립니다.

불길한 예감이 들어 전화를 하러 112와 119에 전화를 합니다.

 

전화를 끊고 고개를 올려 왠지 불길한 느낌이 들어 봤더니...

주상절리에 동행인이 서 있습니 다.

 

큰일 났다고 판단 되어 주상절리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동행인 근처에 다다라 동행인을 불렀습니다.

 

하지만 동행인은 아랑곳 하지 않고 지평선 너머만 바라볼 뿐 입니다.

왜... 이곳에 온 이유가 무엇인지...

 

신발을 모두 벗었습니다.

등 뒤로 바짝 다가갈 때 그의 어깨를 만지자 그가 돌아서 봅니다.

눈알이 어디로 갔는지 사라젔습니다.

 

그러면서 피눈물을 쏟으며 울고 있는지 웃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괜찮아요? 왜 그래요! "

 

그가 말합니다.

 

목소리도 가늘했던 사람이 갑자기 목소리가 중후한 목소리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더니...

" 하... 하하... "

 

너들은 좋겠다... 따뜻한 곳에서 사니까...

그리고선 내 손을 뿌리치고 절벽을 향해 달렸습니다.

 

건물주가 달려왔지만 늦은 상탭니다.

그리고 조용히 뭐라 하는 것 같습니다.

" 뭐라고요? "

 

" 지금까지 ... 12명 죽었네... 아 그리고 젊은이... 사진기 함부로 폐가같은데 두고 가면 안되는겨 "

" 아... 감사합니다. "

 

사진기를 확인하려는데 몇개를 찍었는데 사진들은 다 사라지고

 오직 한장의 사진만이 찍혔는데요.

 

아까 봤던 안방에 동글동글한 먼지들은 없어지고 대신에...

 

동행인이 환하게 웃는 사진 한장이 찍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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