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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군대에 있을 적 이야기
3,095 5
2019.12.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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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대 귀신이야기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굉장히 재밌는글을 올립니다.. 보통 군대귀신하면 초소나 gp서 귀신이 나오거나 자살한군인이 나온다는 이야기이지만... 이이야기는 틀립니다..
제가 본 귀신야그중 재미있고 은근히 무섭기도합니다. 좀깁니다. 읽고 자신들의 군대 귀신경험담을 들려주셨음합니다. 제가 첫턴을 끊겠습니다!!

군대있을적이야기

분대장시절 용맹무쌍한 나의 분대원들을 끌고 김정일의 목젖을 도려내려 대북특수공작을 펼칠라햇지만 금강산까지가는
배편을 노치는 바람에 아쉽게도 좆나게 용맹무쌍한 분대원들과 함께 티비만보고있었다

평소에 바둑에 관심이 많았던나는 소대원들의 따가운 눈초리에도 끄덕안한체 묵묵히 바둑프로그램을 시청하는데 어디선
가 들려오는 낮선 목소리가 시선을 끌었다.

신병받아라

나: 좇나게 용맹무쌍한 신병님이 하나 전입오셨구만
간혹가다 자대전입을 온 신병에게 장난삼아 하는짓..
문밖차고들어가 신병받아라를 연발해주는정도의 쎈스

즉신병골려먹기 놀이다
신고식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이미 전통이되어버린 신병엿맥이기는
나의 윗윗윗윗윗윗...
고참때부터 전해내려오는것이었다.
나도 이등병시절 놀림을 당하며서..
언젠간 분대장이되면 이 지랄같은 신고식을 없애보겠다.
마음먹었지만..
막상 분대장을 차고 신병녀석들의 꼬라지를 보니 졸라재밌어서..
차마없애진 못하겠더라;;
녀석의 자대전입후 100일 휴가를 나갓고 복귀후에 녀석의 행동에 이상이있음을느꼇다
근무를 스다가도 멍하니 하늘을 보는가하면 점오시간에 정신을 빼놓고 있는일이 허다했다.
하루는 일직사관이 점오보고를 받으러왔고 분대장인 나는매일해왔듯이 인원보고를했다.
나 : 충성~ 일석점오인원보고
총원 20 현재원 15 번호!
나의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분대원들의 인원보고 숫자를 대기시작했다.
하나둘셋넷~
마지막으로 15명으로 번호를마치려는순간
녀석의 어이없는대답에 나는 당황햇다
녀석: 십 육! 번호끝!
현재원은 15명..
즉 15로 끝나야할 번호가 16에서 끝났다
대가리에 총을 맞지않는 이상 15명의 인원이 16명으로 보일수는없을터..
처음부터 다시 번호를 대기시작했다.
나: 이..일석점호인원보고!
총원 20 현재원 15 번호!
마지막차례가오고 녀석은 대답했다
녀석 여,,열여섯!
분명 정신나간새끼였다.
나를엿멕이려고 그런거라생각하고 심하게갈군적이잇는지 생각햇지만 그런일은없었다.
분대장차곤 이병과 이야기를 거의안하기때문이다.
분대원이 좇같고 군대가 좇같더라도 점오때 녀석의 행동은 이해가안갓다.
일직사관: 강병장.. 교육어떻게시킨거야?
나 : 병장 강성호.. 주의하겠습니다.
일직사관 :나머지 보고해
나 열외5 열외내용
근무 2 휴가자 셋 현재원 15명 점오준비끝
점오가끝난후 녀석에게 어떻게해야할지막막했다
100일휴가전까지 멀쩡하던애가 저러다니..
그일후 나는 녀석을 불러 점오때의실수를 물었다.
나: 왜그랬냐?
녀석;..........
나 : 이새끼봐라 고참말을씹네?
녀석 : 이병 박철호!! 주의하겠습니다.
나: 주의할문제가아니다 왜그랬어?
녀석.........
왜그랫냐 제차물어봐도 쉽게 녀석은 말을 하지않았다.
나 : 여기선 나를 고참기전에 친형이라생각한다. 너지금 나한테 말안하면 들어가서 더깨진다.
철호 : 이병 박철호.. 15명인건 저도 알았습니다.
나: 아..그럼 일부러나좇되라고 장난친거네?
철호: 그게아니라.. 저도 귀신에홀린기분입니다.
나: 귀신? 뭔소리야?
녀석은 뜸을들이더니 말을이어갔다.
철호 : 들었습니다.
나: 뭘?
철호 : 누가 제엽에서 십오라고 외치는소리말입니다.
녀석의 말을듣고 묘한기분이었다
누가옆에서 십오라 외친건 신빙성이 없었다.
녀석의 옆에있는놈은 조일병이고 그녀석이 장난삼아 15라 할놈은아니기때문이다
나 : 자꾸거짓말할래? 니옆에 조일병이 14외치고 바로니가.. 16이라말햇어 안했어?
철호 : 그러니 제가 귀신에 홀린거같다고했지안습니까..
일단 겁에 질려있는 녀석을 데리고 내무실로 들어갔고 분대원들은 너나할것없이 철호녀석을 째려봤다.
나: 애한테 뭐라하지마라 충분히 타일렀다.
철호: ......
침상에 누워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과연 녀석이 들은 소리는 무었일까...
아무도 못들었던 음성이 왜녀석귀에만 들렸을까..
생각하면 할수록 답을 찾기가 힘들었다.
몇일뒤 난 철호녀석과의 근무에서 녀석의 두번째 이상한행동을 목격했다.
나는 사수로 철호녀석은 부사수로 외곽근무를 마치고 다음조에 인수인계후 자대로 복귀하던길..
녀석이 길을가다 갑자기 걸음을 멈춰섰다.
시간은 2시10분경
걸음을 멈춰선 녀석은 자대건물뒤편으로 뛰기시작했고 적지않게 놀란 난 녀석을 따라 같이 뛰기시작했다.
나 : 어엇 야어디가!
철호: ..........
녀석은 나의 물음에도 대꾸하는듯 마는듯 정신없이 뛰기시작햇고 자대건물의 코너쪽에서 걸음을 멈춰섰다.
나: 야너 진짜미쳤냐?
철호: 헉헉 ... 강병장님... 자대건물뒷편에공터아닙니까?
나 : 공터는 공터지 뜬금없이 뭔소리야?
철호 : 여기로 사람들어가는거 못보셨습니까?
나 : 무슨소리야 점오후에 개인이동은 금진거몰라? 화장실도 아닌데 공터로 사람이 왜들어가!!
철호 : 아닙니다 분명 사람이었습니다.
나 : 동물을 사람으로 잘못본거아냐?
철호 : 아닙니다.. 동물이... 목에 군번줄 멜일은 없잖습니까..
나: 머..뭐?
맞는말이었다
동물이 목에 군번줄을 멜일따윈없으니까..
나: 야 이시간안에 복귀해야돼 가자
철호 : 이병박철호 알겠습니다.
녀석을 데리고 자대에 복귀를했다.
녀석이 전입을 온후 알수없는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것도 우리가 아닌녀석에게만..
군화를 벗은후 전투복을 벗엇다.
침상위에 몸을ㅤㄴㅜㅍ히고 시게를 보니 2시30분
그리고 머지않아..
철호의 비명소리가 들린건 3시반이엇다.
철호의 비명소리에 몇몇의 무딘녀석들빼곤 모두 잠이깨버렸고 헉헉대며 식으땀을 흘리는 철호가 시선에들어왔다.
최상병 : 야 뭐야.. 누구냐
분대원들: 이거무슨소리야
나 : 야 다조용해
철호 : 헉헉헉..
불을켜면 일직하사가 들어올테고..
분명 일이커질분위기였다.
녀석을보니 쉽게 진정될것같진않았다.
나 야: 불침번!
불침번 : 일병 조상원!
나: 철호 물한잔떠다줘라.
불침번 : 네알았습니다.
불침번녀석이 물을 뜨러간사이 철호는 겁에질린듯 내가 누워있는자리로 왔고 이윽고 내팔을잡으며호소를했다.
철호: 아,,아까본게 제가본게 사람맞다고했잔습니까!!!
맞았습니다. 분명.. 사람이었습니다.
나: 이새끼가미ㅤㅊㅕㅅ나.. 오냐오냐하니까..
철호 : 강병장님 제발 저좀집에보내주십쇼.. 제발..
나 : 이거완전 고문관이네.. 그만못해!!!!!!!!!!!!!!
철호 : 제가본거... 들은거... 강병장님도 다알고게시지 않습니까..
군생활적응을 못하는것같아 친형처럼대해준게 화근인듯했다.
안만 내가 편하다지만 병장인 나에게 눈치없이 동네형 대하듯 하는 녀석의 행동을 차마 보긴힘들었다.
녀석은 아까 근무의일을 아직 사람으로착각하는듯했다.
나: 진정하고... 악몽꾼거같다. 그리 설레발치진말아.
철호: 악몽이 아니었습니다.. 저번 점오때처럼 분명그목소리엿습니다.
나: 그목소리라니 ? 뭐라햇는데
철호 : 전투복벗고 자는데 침상에 눕자마자............
"나봤지?"
"나봤지?"
철호 : 전옆에서 장난치는구나 하고돌아봤는데
아무일없이 잠들어게신게 아닙니까..
그래서 헛들었구나하고 고개돌리는데..
돌리는순간또..
"나봤지? 나봤지?"
철호 : 하면서 또들렸습니다. 진짜 미치겠습니다.
나: 철호야 사람이 피곤하면 헛소리도 들리고 그런거야..
놀란건 알았는데 그냥 헛들었다생각하고 있어
차라리 잊는게 앞으로 생활하는데 편할거다.
철호 : 근데 그게.. 진짜꿈이아니라...
나 : 그만하라니까... 잠이나 자라..
겁먹은 철호를 어떻게든 재웠으나..
군생활 2년동안 처음격어보는일이라 어떤조취를 취해야할지 몰랏다..
그후 녀석은 점오후 같은 소리를 들었다며 나에게 울상을 지어보였지만..
난 그녀석을 애써왜외면했다.
언제까지고 녀석을 달래줄수없느노릇이엇다.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아니고 성이랍시고 군복무하러온이상.. 여기선 나라를 지키는 건장한 군인이기때문이다.
어느덧.. 내군생활도 끝나가고 제대가 코앞으로 다가온시점..
이등병때 오동통한녀석이 몰라보게야윈거빼고는 외관상 크게 달라져보이는건없었다.
누구나 그러듯 이등병의 괴로운 군생활로 인해 살이 빠지는 경우가 대다수이기때문에 별로 신경쓰진ㅤㅇㅏㅎ앗다.
8월에서 9월엔 장마가 다가온다
평소 일요일엔 축구 농구.. 전투체육시간을 가졌으나.. 일주일내내 내린비로 물고리를 만들라는 대대장의 지시에
황금같은 여가시간은 작업으로 대신했다..
나 : 야작업지시다 삽질하러가자..
최상병 : 아.. 지겨워 눈뜨면 삽질이네 썅...
나 : 지겨워도 어쩌냐.. 까라면까는게 군대아니냐
최상병 : 강병장님?
나: 응?
최상병 : 강병장님은 삽이 없습니다?
나 : 야씨바.. 이짬에 작업이니.. 허리아프다고 하니까 소대장이 알아서 열외시키드라.
최상병: 와... 나도언제 분대장차나..
나 : 하하... 조금만 있으면 분대장 찰새끼가 꾀병은.. 빨랑해 새끼야.
특권이라면 특권이지만
제대가 얼마안남은 난언제나 작업에서 열외다.
최상병: 누군 배탈나서 소화제하나 주두만.. 누군 머리아프다고 의무대 들어가네..
나 :철호? 이해해.. 그놈자식 이상한거 너도알자나.
최상병: 그래도 너무하지 않습니까..
나 : 작업 끝나고 피엑스 추진한번할께 새꺄..
철호녀석은 삼일전부터 의무대에서 투병중이다.
중식시간에 머리가 아프다는 녀석의 호소로 의무대에 입원을 햇다.
녀석이 꾀병인지는 모른다.
소대원들도 꾀병인가 의심을 했지만 지금까지 겪어온 녀석의 상태를봐선 꾀병같지는 않았다.
작업이 끝나갈 무렵 다시 비가내리기시작했고 판초의을 입고 당을파기 시작했다.
구석에거 구경만하다 나역시 작업을 도왔다.
소대장: 야야 빗줄기 굵어지기전에 끝내자.
소대원들 : 알겠습니다!
2시간 반가량의 작업으로 인해 어느덧 물고리는 자세를 갖춘듯 파져있었다.
소대장의 말대로 빗줄기가 굵어져 가랑비오는듯햇던 비는 소나기로 바뀌어있었다.
소대원 : 야 자대복귀해
나 : 야연장잘모아 괜히 빼먹으면 행보관님한테 뭐라 욕먹는다.
소대원들 : 알겠습니다.
삽자루를 챙겨들고 자대에 복귀한후 몇몇 짬이 되는 녀석들은 세면대로가서 샤워를 햇고 나머지녀석들은 자대에 남아
청소를 하고잇었다.
최상병녀셕과 샤워을 끝마친후 세면장앞에서 담배룰 피우며 철호에대한 이야기를햇다.
최상병 : 강병장님 철호새끼 저러다 의가사처리 될거같은데말입니다.
나 : 차라리 그게낫다.
최상병 : 그렇습니다. 고문관새끼 때문에 우리까지 피해보는거보단 차라리 먼저나가는게 낫지말입니다.
나 ; 근데 씨바 졸라 열밭네.
최상병 : 뭐가 말입니까?
나 : 누군 꽉채워나가는데 누군 일병도 안달고 나가는거자네.
틀린소리는 아니었다. 의가사제대도 제대니..
후임녀석이 먼저 제대하는 꼬라지를 보면열받는건당연햇다..
그렇게 담배를 피며 최상병과 이야기를 나누던무렵..
조일병이 나를 찾아와 중대장이 찾는다고 말햇다.
나: 왜?
조일병 : 잘모르겠습니다.
나 : 아씨바 뭐잘못했나..
힘들게 작업마치고 중대장이 나를 불렀다.
쉬고잇는데 부르는것이 짜증났으나..
안가면 어쩌리..
영창인데 어쩔수없이 행정반으로갔다.
나 : 충~성 병장 강성호! 입니다.
중대장 : 어 강병장 잠깐 앉자봐라
나 : 알겠습니다.
중대장은 나를 앉히곤 5분정도 누군가와 통화했다.
중대장 : 니제대 언제지?
나 9월 7일입니다.
중대장 : 얼마안남았네?
나 : 네그렇습니다!
중대장을 한숨을쉰후 말을 이어갔다.
중대장 : 근데 어저냐...
나 뭐가 말입니까?
중대장 : 니 분대에... 박철호라고 있지
나 : 그렇습니다.
중대장 : 오늘 죽엇다.
소대장이면 몰라도 중대장이 장난칠리는 없었다.
중대장: 의무대 화장실서 목메달아 자살했드라.
나: .................
아무런말도 못했다.
말년에 일이터저도 이렇게 크게 터지다니..
나: 아......... 이이거....
중대장 : 죽겟지? 나도 돌아버리겠다... 일단 대대에 보고는해야되는디...
어떻게 내무실로 돌아왓는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정신이 혼미햇다.
잘참고 견디면서 군생활하는듯이 보였는데..
녀석이 죽은후 사단까지 보고가 들어갓고..
한바탕 소동이 났다.
자살사유는 가혹행위에의한 자살로 날것이분명하고 메스컴에선 군대가혹행위라고 떠들어댈게 분명했다.
대대장의 지시에 따라 각 중대의 분대장들을 제외한 나머지 분대원들은 각각 소원수리를 적어나갔고 확인후 심하게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병사는 나오지 안았다.
즉 녀석은 가혹해위에 의한 자살이 아니란소리였다..
마지막으로 타살의혹을 들수가 있었다.
화장실에서 목메달아 자살한체 발견됐는데 타살여부라 생각할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녀석의 군장을 정리하던중 어렵지 않게 병영 수첩을 발견할수있었고 첫장을 넘겨보니...

6월 17일
100일 휴가 복귀전날 이상한 꿈을 ㅤㄲㅝㅅ다.
왠 남자가 내방에 앉아서 나를 노려보고있었다.
목엔 은색목걸이를걸고 나를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다. 기분이 이상한데...
6월 19일
오늘도 그남자 꿈을ㅤㄲㅝㅅ다. 첨엔 얼굴이 흐릿했지만 이제 어느정도 분간이 간다..
근데 그남자... 네모난 은색 목걸이를 차고있었다..
7월15일 점오시간에 실수를했다.. 아.. 누가 날놀리나? 분명들엇는데..
7월 20일
강병징이랑 근무후 복귀중 이상한걸ㅤㅂㅘㅅ다.
분명사람인데... 자대 건물 벽사이에서 누군가 나를 처다보는듯햇다.
뛰어갔으나..
아무동벗엇다.. 군먼줄을 멘걸로 보아 사람은 확실했다.
7월 22일
꿈속에서 그 남자가 또 나타났다.
니번엔 내배위에서 내목을 조르며 중얼중얼거렸다.
그남자꿈을 꾸고 나면 항상 머리가 깨질듯 아파온다.
7월 24일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나봤지? 무슨소릴까
누군가 또 장난치나? 아... 소름돋는다.. 무서워서 강병장님께 말햇다.
별일아니라는듯 잠을자버리는 강병장... 외롭다..
왜자꾸 이런일이 일어날까..
8월 6일
머리가 터질듯 아파온다. 두통약을 먹어도 소용이없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녀석의 일기는6일로 끝낫다..
녀석이 죽은날이 9일.. 의무대에 들어가기전까지 써논일기였다.
철호녀석의 꿈에 나온 남자의 존재가 궁금해졌따.
그 꿈에 나온 남자때문에 자살한건가?
어딘가이상했다.
진짜로 철호가 귀신에 홀린것도아니고..
얼마간 대대는 소란스러웠다.
메스컴에선 xx사단 xx부대 가혹행위 등등..의 문구가떠돌았고..
녀석의 자살에도 불구하고 나는 큰지장없이 제대일을 맞이했다.
제대전날 분대원들과 간단한 회식을했다.
군대의 회식이어봤자,,
과자랑 음료수가 전부였다.
분대원들은 그동안 나한테 서운한게 많았던지 구구절절말을 했다..
그나마 .. 다른병장들처럼 맞고 나오지 않았다.
녀석들과의 회식후
소대장과 행정반서 간단한 술자리를 가지고
얼떨결에 철호녀석 이야기가 나왔다.
소대장: 강병장.. 철호녀석 신경쓰지마..
나 : 신경않씁니다..
소대장: 에휴 자살한놈만 손해다... 그놈은 국립묘지도 못간다..
나 : .... 그러게 말입니다..
소대장 : 아참... 근대 왜 철호녀석 군번줄이 없지?
나 : 에?
소대장 : 아니 철호녀석 죽고난뒤 수습하는데 군번줄이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나 : 누가 그럽니까?
소대장 : 중대장님이..
철호녀석은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 의문을 남겻다.
군번줄은 어디다 뒀을까...
주위를 다찾아봤지만 군번줄은 발견되지 않았다..
순간 머릿속을 스치며 떠오르는 생각이있었다..
철호녀석의 일기에서 나온.. 그 남자..
군번줄을 메고 꿈속에 나타났다는 그남자가 걸렸다..
혹시...
소대장에게 녀석의 일기는 전하지않앗다..
소문만 나봤자 분위기만 어수선해지기대문이다..
담배한모금을 빨고 잠시 생각하던중 소대장이 말을이었다.
소대장 : 후아....... 근데 참이상하단말야..
나 : 뭐가 말입니까?
소대장 : 몇년전에도... 이런일이 있었대...
나 : 무슨일입니까?
소대장 : 괜히 이상한 생각을 할까바 강병장 너에게 말안했거든..
나 : 몇년전에 뭔일이잇었는데요?
소대장: 몇년전에... 그러니까 강병장입대전에 우리중대에서 한놈이 자살을했데.
나 : 예
소대장 : 그놈도 목메달아 죽었거든? 근데........ 그놈도 군번줄이 없었어..
나 : 정말입니까? 저이병때 고참들이 그런소리 없던데 말입니다?
소대장 : 근데말이다...
나 : 예
소대장 : 더미치겠는건... 그 죽은놈 이름도 박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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