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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담 초등학교 때 이상한 언니를 만났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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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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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심심해서 슼에 괴담 검색해서 괴담 정주행 하고 공포방 들어와서 실제 경험담 정주행 하다가 문득 내가 초등학교 때 겪었던 일이 기억나서 올려봐!! 

솔직히 너무 오래 된 이야기라 내가 그때 몇 살 이였는지는 잘 모르겠고 아마 초2~3으로 추정 되는데 

그 이유는 원덬은 8살때 인터넷 같은 걸 할 줄 몰랐음 빠밤! 그리고 초1때는 이모집도 이사 준비땜에 우리집에 살았었고 이래저래 좀 정신이 없었거든 

사족이 길었지 ? ㅎㅎ ... 쏘리 

음 ..일단 그 언니랑은 첫만남이 사실 기억이 안나 약간 어렴풋이 기억 나는 건 여름 이였고 그 당시 좀 친하게 지냈던 친구의 사촌? 이라고 했고 그게 대충 첫 만남이였던 것 같아

아니 근데 진짜 아파트? 단지 에서 만났던 것 같은데 어디에서 만났는지 잘 모르겠어 근데 친하게 지냈던 거 

일단 친한 친구의 사촌 누나? 언니? 라고 하니까 그런 가 보다 하고 

그 당시 나도 그 당시 이종사촌 오빠가 있었고 가까이 살고 있어서 거의 남매처럼 지내서 그런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못했던 것 같음 

그저 지금 확실하게 기억나는 건 그 언니가 나랑 단 둘이 있으면 이상한 말을 자주 하거나 소름 돋는 행동을 하고는 했었어

지금 기억나는 대로 써보자면 

본인 집 에 가자고 해서 따라 갔는데 도어락 비번이 계속 틀리더라고 그래서 언니 집 맞아? 라고 물었더니 "아 내 친구 집 인데 비번을 가르쳐 줬는데 까먹었어"

라고 얘기 하더니 갑자기 아 여기 가 아니네 이러면서 또 막 다른 층으로 막 내려 갔고 막 어느 집에 벨을 누르더니 걍 튀는거야 ;;;; 

그 당시 난 벨튀가 먼지 몰랐고 그걸 왜 하는 지 도통 이해를 할 수가 없었고 훗날 더쿠 하다가 벨 튀가 유행이였다 라는 글 이 올라오고 나서 그게 벨튀 라는 걸 알았고

그 언니가 했던 행동들이 파바박 하면서 스쳐 나가고 미스테리가 좀 풀렸다고 해야 될까.. 근데 지금 생각하면 내 자신이 답답한게 이해가 안 가면 그냥 핑계되고 그냥 가면 될 걸 

굳이 또 그 언니 말만 믿고 계속 따라 다녔는데 문 이 살짝 열려 있는 집 이 있었는데 거기 가 본인 집이라고 뭐라 얘기 하면서 아까는 내가 눌렀으니까 

나보고 벨을 눌려봐라고 얘기 하더라고 내가 싫다고 하니까 막 다른 핑계 되면서 나보고 벨 눌려봐라고 해서 

그 당시에도 내가 벨 누르는 게 맞는 건가? 싶어서 망설이니까 막 답답하다고 막 뭐라 뭐라 하면서 계속 괜찮대 본인 이 다 책임 막 그러면서 계속 눌려라는 식으로 

강요를 하더라고 그래도 내가 안 누르니까 강요가 반 협박으로 변하는 거 근데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 ..;;;; 

암튼 막상 누르라고 반 협박까지 하니까 안 누를 수 가 없는 분위기라 눌렸고 아니나 다를까 거기에 계신 아주머니 께서 누구세요? 하고 나오 더라고 

그래서 언니 가족 이라고 하니까 가만히 있었음 근데 ㅅㅂ 그 이상한 언니가 나보고 벨 누르라고 책임 진다고 할땐 언제고 먼저 걍 튀는거야;;; 

나 존나 막 당황해서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그때 상황 다 설명하고 죄송합니다 하고 걍 똥 밞았네 하고 넘어 가는데 

그때의 나는 갑자기 옆에 있던 사람이 먼저 튀니까 막 당황 해가지고 "아;; 잘못 눌렸어요 죄송해요" 라고 예기 하고 "언니 어디가ㅠㅠㅠ"이러면서 그 언니 쫒아감 

아 존나 지금 그때의 나를 본다면 정신 차리라고 때려도 시원치 않은데 

그때의 난 존나 생각 없이 다녔기 때문에 어찌저찌 그 언니를 따라 잡았음 

그래서 내가 왜 벨 누르라고 했냐고 진짜 언니 집 맞냐고 따지니까 그냥 장난 좀 한건데 그걸 또 믿었냐고 그러더니 나한테 하는 말이 

"재밌지 않았어? 난 재밌었는데 ㅎㅎㅎㅎㅎ" 막 이러면서 존나 지 혼자 웃기 시작하는 거임 

그러다가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만만하게 보였는지 찐으로 본인 집에 대려가길래 난 당연히 벨튀 하고 튀었던 그 아파트 인 줄 알았는데

아니 나랑 같은 아파트였고 일단 집에 놀러 갔으니까 그 언니 부모님 한테 인사 하고 

그 언니랑 같이 있었는데 그 언니 집 안방에 데려가면서 그 안방에 창문을 열면 베란다가 보였는데 베란다 바닥을 보면서 본인이 지금 키우고 있는 

애완동물이 있는데 바닥 밑에 숨었대;;; 그러더니 막 이름을 부르더니 얘가 낯선 사람이라 무서워 하나봐 이러면서 

다시 그 언니 방인지 아닌지 잘 몰라 암튼 방에 티비가 있어서 스폰지 밥..?인가 애니를 보다가 재미없네 이러더니 채널을 돌리는 거야 

그러다가 ebs 방송 같았고 막 ..그 수능?고등학교 수학인가? 막 그 가르쳐 주는 방송 같았는데 막 수학 푸는 걸 보더니 저건 저렇게 푸는 거 아닌데 답 도 막 저거 아닌데 

다 틀렸네 이러면서 막 답답하다 저러고도 막 선생이냐? 자세하게는 아닌데 대충 저런 뉘앙스로 얘기를 하더니 재미없네 이러면서 그냥 채널 막 돌리고 

그러면서 본인이 수학을 다 땠네 어쨌네 천재?라고 얘기 하고 그 당시 수학에 존나 약했던 난 그저 감탄하고 부러워 함...

그 와중에 그 언니 부모님이 집에 전화 하라고 해서 집 전화번호를 가르 쳐 주고 전화를 안 받는데? 뭐 이런식으로 얘기해서 엄마 핸폰 전화번호를 가르쳐 줬고

"무묭아 지금 엄마가 밖에 나와있대 집에 올때까지 시간 좀 걸릴 것 같으니까 여기에서 밥 먹고 가" 라고 얘기 해주시고 

그 언니도 그래 밥 먹고 가라고 얘기해서 감사하다고 얘기 하고 밥 먹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그 언니 부모님이 막 이것저것 물어 보셨던 것 같아 

그러던 중 에 내가 같은 아파트고 몇층 몇호실 까지 다 얘기 했나봄 ;;; 암튼 한참 밥 먹고 있을때 엄마가 나 데릴러 왔는데 엄마가 내가 밥 먹은 걸 보고 


막 약간 뭐라 그러지..? 예의 상 하는 말? 뭐라고 표현해야 될 지 잘 모르겠는데 

엄마가 "아 유... 밥 안 주셔도 되는데 뭐하러 밥 주셨냐고 제가 집에가서 밥 먹이면 되는데"라고 얘기 했고 그 언니 부모님이

"아이고 뭐 있는 반찬에 숟가락 만 하나 더 올린건데 괜찮습니다" 라고 얘기를 했단 말이지 

그래서 좋게 넘어 간 줄 알았는데 집에 도착하고 다음 날 인가? 그 언니 어떻게 만난 거냐고 묻길래 걍 솔직하게 다 얘기를 했거든 

그랬더니 엄마가 그 언니랑 사이좋게 지내 지 말라고 그 언니 좀 이상한 것 같다고 그러길래 

난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굳이 또 "근데 그 언니 나한테 잘 해 주던데? 그 언니 부모님도 밥까지 챙겨주고.."라고 얘기 하니까 

엄마가 존나 답답하다는 표정을 지으시더니 (아 근데 이건 지금의 나라도 ......답답해서 쌍욕 날릴 듯) 


"신무묭 너 엄마 말 안 들어서 크게 혼나고 싶지 않으면 엄마 말 잘 들어"라고 얘기 하고

당연하게 도 엄마한테 혼나고 싶지 않았던 난 알겠다고 엄마 말 잘 듣겠다고 얘기 했고 그 언니랑 거리를 두기 시작했음 마침 또 여름방학 이기도 하고 

여름 방학이니까 이모집에도 막 놀러가고 이모집에서 자고 막 그랬어서 자연 스럽게 멀어 졌던 것 같음 

지금 생각하면 엄마가 그 언니랑 멀어지게 할려고 오지게 노력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듬.. 

근데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님 진짜 지금 생각하면 소름돋았던 그 언니 행동이 있는데 

지금은 아니지만 그때 내가 살았던 아파트 구조가 복도식 아파트였고 불행히도 내 방은 외창이였음...^^;;;;; 이쯤되면 살짝 감이 오는 덬들도 있을거임 

복도식 아파트 + 외창 그래서 더 주의를 해서 창문을 항상 잠궈놨어야 했는데 초딩이 뭘 알아겠음 (핑계) 

엄마가 창문 잠궈야 된다고 아니면 이상한 사람들이 창문 연다고 그렇게 얘기를 해줘도 지금이야 ㅇㅇ 엄마 알겠음 하고 말 잘 듣는데 

어릴땐 난 그 말을 당당히 무시함 예... 잡담으로 빠졌는데 암튼!! 

그 당시에 내가 쥬니버 옷입히기 게임을 자주 하고는 했었거든 심지어 그 옷입히기 게임 캐릭터?? 그림?? 까지도 다 기억이 나 

암튼 그 언니에 대한 기억도 그 언니도 서서히 잊혀 갈 쯤 여름 방학이 거의 다 끝나 갈때 쯤 이였는데 

평소에는 방학이겠다 늦게 자고 10시? 11시 쯤 일어 났었는데 그 날 따라 내가 좀 일찍 일어 났고 엄마는 자고 있길래 

내 방으로 가서 컴퓨터 켜서 한참 옷입히기 게임에 열중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밖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지금 생각하면 존나 소름 돋고 개 정색하면서 걍 방에서 나올 것 같은데 과거의 난 그딴 겁이 없었음 아마 소름 돋는다 라는 말도 이해 못했을 걸? 

그때의 난 게임에 집중하다가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쳐다 봤는데 그 이상한 언니가 내 방 창문을 열고 그 창문에 철창? 같은게 있어서 완전히 열지는 못했는데 

창문을 약간 열어서 내 이름을 부르더라 "무묭아 잠시 만"이러면서 창문쪽으로 와라는 시늉을 하더라고 

어릴때 의 나 아무 생각 없이 오라고 해서 게임 하다 말고 감 ...^^ 

근데 뭐라고 했는지 자세히 기억 이 안나는데 그... 왜 갑자기 멀어졌냐 섭섭하다 지금 같이 놀 수 있느냐 뭐 대충 이렇게 얘기 했던 것 같고 

나도 그 언니랑 그렇게 엄청 친한사이도 아니고 남의 집 벨 눌려서 식급 당한 것 도 있고 엄마한테 혼나기 싫어서 

"나도 언니랑 놀고 싶은데 엄마한테 허락을 맡아야 되는데 일단 오늘은 안 되고 언제 되는지 엄마한테 물어 보겠다" 라고 얘기를 .....했었나 

암튼 비슷하게 얘기를 하니 존나 개 정색하면서 "내가 널 얼마나 이뻐 했는데 그러냐"라고 얘기하고 

나는 막 쩔쩔메면서  "엄마한테 그 날 혼났다 놀지 말라고 했는데 무슨 요일은 괜찮다"라고 얘기 하니까 막 더 화를 내는?

그렇게 화를 내고 가버리고 그 뒤로는 안 오길래 끝 난 줄 알았는데 

방학이 끝 나고 나서 학교에서 다시 마주치고 그 언니가 "나 가을 운동회 끝나고 전학 가"라고 얘기 하고 난 막 아쉽다고 했던 것 같음 

자세하게는 기억이 안나는데 그 언니가 운동회 끝나고 전학 간다고 말 한건 맞음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 오자면 그 말을 찰떡 같이 믿었고 시간이 흘러 운동회가 끝나고 학교에서 다시 마주쳤고 

난 그 언니가 간다 그랬는데 학교에 있길래 "어 언니 아직 안 가셨어요?"라고 물어봤는데 그 언니는 걍 날 ㅄ취급 하면서 무시 하더라 ^^ 

걍 내가 뻘쭘해서 걍 갔는데 그 뒤로는 학교에서 본 적도 없고 집에 찾아 온다거나 마주치는 일도 없었음 진짜 이사를 갔을까?


아 그리고 세월 지나서 최근에 엄마한테 얘기를 했었는데 

내가 그 집에서 밥 먹고 그 언니네 집에서 엄마한테 되게 바랬었고 실제로 밥 값도 얘기 했었고 엄마가 더러워서 밥 값 걍 드렸다고 그러더라 구

그래서 그 언니도 그 언니 집안 도 좋지 않아서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그랬던 거 

그 말 듣고 뒷통수가 되게 얼얼 했는데 뭐 결국에는 무사히 넘어 갔고 엄마 아니였음 나도 어떻게 됐을 지 는 잘 모르겠음 

엄마가 확실히 그 언니랑 선을 긋 게 해줬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9살~10살 정도 쯤에 겪었던 경험담인데 잊혀져 가다가 아주 가끔식 생각나고 그래 쓰다 보니까 기억이 더 많이 나더라구 그래서 기억 나는대로 적다보니 

장문이 됐음... 이해 부탁해..!


근데 진짜 그 언니는 대체 왜 나한테 그렇게 했는지 아직도 의문임 걍 내가 만만하게 보인건가...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될 지 잘 모르겠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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