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먹고 새벽에 혼자 집가는데 새벽이라 길에 아무도 없었거든? 근데 앞에서 누가 걸어오는거야 그래서 봤는데 머리 실루엣이 없었음 그리고 점점 가까워지는데 머리가 양옆으로 길고 이상한 표정으로 나랑 눈마주쳤어 근데 뭔가 그 순간 저거 사람아니다라는게 느껴지는거야 그래서 뒤돌아 보고싶었는데 그냥 지나침 걍 술 취해서 그렇게 느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