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성매매... 그런거 있잖아 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거기 지나가 봤거든 존나 무섭다해야하나 말도안되게 기괴한 분위기였어. 사실 좀 지릴뻔
왜 지나갔냐면 친구랑 자전거 타고 갔는데 내가 그동네 초행이고 해서 친구가 자기가 이동네 잘안다고 지름길로 가자고 해서 갔던거였는데 하필 지름길이 홍등가를 가로지르는 길이더라... 그리고 거기가 골목도 아니야 2차선도로임 좀 가면 바로 gs도 나오고 경찰서도 나오고 그래.. 근데 되게 무섭더라... 정육점 고기 불쓰는것도 아니였는음 (진짜 그거였음 지나가다 울었다진심...)
그리고 여자들이 전부다 의자에 앉아있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유가릿 부르면서 지나갔단말이야ㅠㅠㅠㅠ
진심 자전거 타고 가면서 걱정하지마 걱정하지마 유가릿 유가릿유가릿 이러면서 지나가는데 누가 옆에서 웃는거야 그래서 보니까
그 여성분들이 나를 보고 웃었어.. 근데 여성분들 화장이 되게 무서웠어 막 치타 같이 센언니가 아니라 속눈썹 겁나 긴거 붙이고 화장되게 과하게 하는거 진심 더 퍼지에 나오는 가면 느낌알아?? 거기에 머리색깔도 휘황찬란하고 진심 그런느낌 다들 얼굴이 웃고있는데 그 웃는얼굴이 일반적인 웃음이 아니라 인공적인 웃음 그리고 안에서는 노래소리나오는데 좀 많이 무서웠다... 진열된 인형들같았어 양쪽에 가게가 한 여섯일곱개 정도 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전부다 나랑 내친구만 쳐다보더라.,,,... 다신 거기 안갈꺼야...
사실 그분들도 일반 사람들인거 알고 있는데 뭔가.. 처음가보는 장소기도 하고 금지된 구역인거잖아 법적으로는 말로만 여자들이 술주고 노래같이 부르는 주점이라지만... 나는 많이 무서웠다.
그리고 우리 아빠가 그랬단말임. 술먹고 나이트나 그런데 근처 얼씬도 하지마라 여자애들 잡아간다 하더라. (그럴리가 없지만.. 요새 세상 험하기도 하고 홍등가 쪽은 가능한거 같고... ) 그런소리 엄청 듣기도하고 내가 공포방에 상주하는 인간인데 개쫄보란 말이야.ㅠㅠㅠㅠ
암튼 처음 지나가 봤는데 많이 무서웠다 진심 옷가게 마네킹들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라 생각하면 와우야... 홍등가 어떨지 궁금해 하는사람 있음 생각 버려 그런생각하는 사람없겠지만 존나 무섭다.
사실 지역마다 다르느낌이긴할텐데 우리 지역은 촌이기도 하고 홍등가 있는 동네 자체가 연령층이 좀 있어 그래서 아저씨들이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지모르겠지만 화장도 찐하게 하고 그러는거 같아 그리고 공단도 있어서 그런지 외국인분들도 봤어.. 사실 외국인인지 구분못했는데 신호 대기 타다가 말하는거 들음...
암튼 가지마..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