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글이 올라오는 와가마마 인스트루멘탈을 비롯해서
하로프로 곡들 보면 베이스가 강한 곡들이나 록 성향 곡들이 많은 편이야.
그래서 좋은 이어폰/헤드폰/스피커로 들어야된다고 하지만
지갑은 허전하고...
좀 저렴하면서 저음 괜찮은 걸 찾는 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어서 글을 써봄
단 이 제품들은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는 것이지
몇십만원짜리 제품들보다는 당연히 체급이 틀리다고 봐야해
중상급 이어폰/헤드폰 들어본 덬들에겐 실망스러울수도 있지만
패션 강조 이어폰/헤드폰이나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가 아닌 낯선 브랜드의 제품을 쓰고 있다면
이 제품들이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고 봄
사실 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추천하는게 맞지만
여러 웹서핑을 통해 얻은 정보로 추천하는 거라 좀 아쉬움
내가 쓰고 있는 이어폰/헤드폰은
젠하이저 MX271,유코텍 505,소니 MDR-XD200인데
나름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 단선이나 그런부분 조심하면서 쓰다보니 고장도 잘 안나네 ^^
아는 덬들은 알겠지만 1~3만원대 제품들임
그리고 커널형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이 별로 없어서 커널형보다는 오픈형 위주로 소개함...(커널형은 내 귀엔 잘 맞지도 않더라 ㅠㅠ)
사실 커널형 이어폰 많이들 쓰고 있지만 차음성때문에 아웃도어용으로 좀 위험하기도 하고
집이나 실내에선 헤드폰이 더 낫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음...
미리 얘기하자면 평들이 좋은 제품이지만 사운드에 관한 느낌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 때문에
이왕이면 청음샵(대학로에 있는 곳이 유명하다고 하네?)에서 들어보고 사는 걸 추천
정말 저렴하면서 저음 괜찮은 이어폰은 없을까?
그렇다면 베이어 다이나믹 DTX-11 IE 추천
베이어 다이나믹이란 회사가 생소한 덬들이 많을텐데
세계 3대 헤드폰 브랜드(베이어,젠하이저,AKG)라고 하기도 하고 세계 최초로 헤드폰을 만든 회사임
그 회사에서 정말 보급형으로 나온 이어폰인데 리스너들 커뮤니티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고
디자인도 괜찮음
만원대 이어폰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음질이라고 해
이어폰보다 이왕이면 헤드폰으로 저음을 느껴보고 싶은데
지갑이 허전할때 젠하이저 HD-202 II 추천
젠하이저의 헤드폰하면 PX-200 시리즈도 유명한데(디자인이나 전체적인 밸런스형 사운드를 추구한다면 즉,저음 빵빵이 아닌
예를 들어 저음의 와가마마나 보컬,고음의 토키소라 둘 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듣는 스타일이면 이쪽을 추천,대신 가격은 더 비쌈 7만원대)
HD-202시리즈는 저음이 좀 강조된 헤드폰
가격도 저렴해서 3만원대에 구입 가능
다만 이어폰과는 달리 헤어쿠션의 압박이 있어서 장시간 청취는 어려울 수 있음
(헤어쿠션 압박이 줄어드려면 중고가 제품 아님 PX-200같이 귀 일부를 덮는 가벼운 제품이어야 가능)
난 이어폰에 투자를 해서 좀 더 탄탄한 저음을 느껴보고 싶다 싶으면
저음 명가 보스 이어폰으로... 하로카테에서도 언급된 보스 인이어 IE
보스 제품들이 비싸긴 해도 만족도가 꽤 높은 브랜드임
저음 성향때문에 매니아들도 있지만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도 하고...
그치만 저음성향이라고 해서 중음(보컬)이나 고음이 확 떨어지는 저가형 고음이 아님
가격대는 13만원대지만 분명 충분한 값어치가 있음
오픈형 이어폰에선 끝판왕들(가격대는 온라인 최저가 11~15만원대)
젠하이저 MX985
오디오테크니카 ATH-EC707(이어폰쪽에선 유명한 CM7Ti 후속모델)
보스 이어폰과 더불어 좀 더 선택의 폭을 늘리고 싶다면 위 두 모델도 추천함
저음도 괜찮지만 역시나 비싼 모델답게 저가형들보다 훵씬 더 밸런스가 잡혀있다는 것이 장점
그리고 보스 IE를 능가한다는 평?
오디오테크니카 ATH-CKS 77X
이건 커널형 이어폰이고
저음 이어폰 중에 꽤 알려진 제품이야
어떤 리스너는 보스 OE보다 만족스런 저음을 느꼈다고 하니 비교 청취를 해보고
이쪽을 선택해보는 것도 어떨까 싶다
저음 가득한 헤드폰의 대명사
AKG K450(글 수정 전에 671로 되어있었는데 잘못 적은 것 같아... 미안)
앞서 언급했던 HD202보다는 좀 더 비싼 전체적으론 좀 더 완성도 있는 저음 헤드폰
마찬가지로 청음해보기를 권유하며
좀 고가 헤드폰 중엔 그라도 헤드폰을 추천
락이나 메탈에 최적화된 헤드폰인데 매니아들이 있음
마지막으로 헤드폰/이어폰도 싫다 복잡한 연결도 싫다
최근 판매가 늘고 있다는 블루투스 스피커중엔 괜찮은 거 없음?
소니X-5,보스 사운드 링크 미니가 투탑으로 꼽힘
그리고 노벨뷰의 F5라는 모델은 초저가 모델이지만(3만원대) 대륙의 실수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괜찮다고 함(어떤 사람들은 중,고가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없다고 하기도...)
투탑 아래로는 로지텍 UE BOOM.JBL 플립 모델도 무난하다는 평
취향에 따라 소니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보스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라
보스쪽이 좀 더 인지도 있고 인기있는 추세이긴 함
가격대는 좀 쎄서 30만원대
당연히 리시버에 연결하는 전통 스피커방식보단 못하긴 하지만
예상 외로 좋은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함
(진짜 스피커 파고들기 시작하면 끝이 없음...
나도 관심은 많은데 이어폰/헤드폰으로 만족 중이고
요즘엔 PC-FI나 DAC등 이쪽으로 설명하면 너무 복잡하고 길어져서 생략)
# 마지막으로 이어폰 헤드폰 길들이기에 대한 팁
보통 에이징이라고 하기도 하고 번인이라고 하기도 함
쉽게 말하면 길들이기 작업인데
이어폰/헤드폰의 핵심부품인 진동판에 준비운동을 시켜줘서 더 좋은 음질로 듣고자 함
효과를 느끼는 사람도 있고 효과를 못 느낀다는 사람도 있음
2~30 시간 별도의 에이징 음원으로 주기마다 볼륨을 서서히 늘려가면서 길들이는 방법인데
은근히 쉽지 않음
그래서 예전에 내가 쓰는 이어폰 회사 유코텍에서 본 글인데
자연번인이라고 에이징 음원(재생하면 초음파소리같은게 남 ^^;)이 아닌 클래식이나 선호 장르 음악으로 길들이는 방법이 있어 소개함
지금스고 있는 이어폰/헤드폰도 그렇게 에이징을 시킨 제품들이고(비록 저가형이긴 하지만)
일단 방법은
4일간 3~4시간 번인시키는 방법임
첫날은 볼륨의 25프로로 클래식을 3~4시간 틀어줌(너무 웅장하거나 베이스 강한 것보단 가벼운 스타일로... 난 사계를 틀었던 것 같아)
둘째날 볼륨의 50프로로 클래식을 3~4시간
셋째날 볼륨의 75프로로 클래식을 3~4시간(실제 리스닝때도 75프로를 맥시멈으로 잡으라고 추천함 그 이상 수치일경우엔 청력에도 안좋고 제품에도 안좋다고 해)
넷째날 볼륨의 75프로로 본인 좋아하는 장르를 실컷 3~4시간 틀어줌
에이징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골치아프다,시간없다 하는 덬들은 생략해도 됨
그리고 혹시 하로 덬들 중에 나보다 더 이어폰/헤드폰 전문가 덬들도 많을텐데
(글은 길게 썼지만 깊은 지식은 아니다 보니 더 못 알려준 것 같아 아쉽다)
잘못된 정보나 수정해야할 사항 있음 알려주면 더 감사~~~
*p.s 추가 사항
윗글엔 없는데 유코텍(국내회사),소니,젠하이저 제품 라인들도 추천함(내가 쓰는 제품 브랜드들)
저음 성향은 유코텍<소니<젠하이저
유코텍은 저음으로 유명한 제품들은 아닌데 다른 일반 브랜드들보단 전체적으로 괜찮은 음질을 보여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