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올려서 미안해 지금 분위기 다 즐겁게 돌리고 있는데.
근데 너무 속이 답답해서...만약 핫게 갈 거 같으면 내가 글 지워버릴게


어제 웨이보 일 터진거 실시간으로 보고
잠을 못 잤어
놀라고 당황스럽고 그러다 조금씩 진정되긴 했는데
계속 마음이 무거운거 있잖아
사실 내가 덕질하면서 제일 힘든 때가
스니 일본 활동 중단한다는 공지 올라왔을 때였어
어쩌면 조금 아이러니 하게도 이번은 그때보단 힘들지는 않아
저번 일은 선례가 없는 일이었고
이번 일은 솔직히 알만한 중국연예인들 다 올려서
그런거 같아

힘든 감정이 어디서 오나 계속 생각해봤는데
첫번째가 낯설다는 감정, 두번째가 이해의 범주였어.
내가 팬으로서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걸까
갓세븐 7명을 다 좋아하는 팬이라면..
솔직히 아직 난 일본활동 6명만 하는 것도
익숙해지지 못 했어 그냥 계속 그럴 것 같아.

스니 일본일도 이번 건도 이해한다면 할 수 있어
근데 이해하는 과정에서 내가 상처받는거 있잖아

저번 일본일 때는 카테에서 새들이 다 이런저런 얘기하기도
했잖아 진짜 그냥 다 털어놓고.
난 사실 그 과정 없었으면 더 힘들었을 것 같아.
선 나가는 말들도 없진 않았지만 그건 다 지적들어왔고..
진짜 다들 차분히 말했다고 생각했거든.
저번처럼 이번에도 그러자는 아니야
나중에 그때 쓴 글 다 지워버렸어 후회돼서 스스로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는데
그냥 힘들어ㅋㅋ
뭘 하면 나아질지 잘 모르겠어
그리고 애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