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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지오디 쩔어 진짜 너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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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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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늦게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에 갔는데 막 비는 쏟아지고 주최측 우비도 떨어졌다고 썬존으로 가서 받으래.

아니아니 나는 그렇게 못 하지.

그럴까봐 일코 따위는 집어치울 생각으로 공식우비를 챙겼지.

그플에서 준 초록이 무게 3그람일 듯한 가방에 내 가방을 담고 우비를 멋지게 펼쳐 입음.

아 물론 그래도 이십봉은 숨겼지. 일코는 못 했지만 굳이 이런 페스티벌에 응원봉이라니...다른 가수 팬들이나 일반인이 웃을까봐 꼭꼭 숨김.

가방을 앞으로 메고 솔플답게 스탠딩 속으로 이동이동.

뒤에서는 "우와 지오디 팬인가봐 오늘 많이 보이네. 우비봐. 부럽다" (진짜 부럽댔어)

조금 용기내어 인파속을 걸었어.

모여라 fangod깃발도 보고 미소장착,  그리고 그보다 더 앞으로 잘 갔음. 음~ 아직 밀집도가 나쁘진 않아!

그리고 악뮤 수현이 무대 행복! 비 내리지만 좋다ㅜㅜ

누가 수현이 디즈니 오에스티 주세요. 최고됩니다!!!!!

아쉽게도 귀엽고 노래 잘 하는 수현이 무대가 끝..

그리고 어? 어? 내 의지가 아닌데 막막 앞으로 밀려ㅜㅜ

요즈음 대세 잔나비래!  나덬 노래만 들어봤지 티비와 멀어진지 몇년, 얼굴은 몰랐어서 밴드인지 이번에 알았다.

와 인기인기!!  깃발 부대도 보이고 그 깃발 부대에 걸맞게 보컬분이 교주와 같아 보였음ㅋㅋㅋㅋ 이야..라이브도 굿!

날씨랑 아주 딱이구만? 이런 분위기로 공연장 꾸며서 단독콘해도 좋겠군. 하고 있으니 또 아쉽게도 종료.

페스티벌 답다!!  다 아쉽다!!  하는데 오오...또 막 움직여.

나갈 사람 나가고 앞으로 갈 사람 가ㅋㅋ뒤섞여!!

서로 팔 잡고 정글 속에서 빼주고 밀어주고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 오잉? 제법 가까이 온듯.

그러나 내 앞은 키 큰 분들도 많기에 난 바람을 느끼지 못해.

그래도 신이가 난다!!!  내가 여기까지 온것에 행복ㅋㅋㅋ

자자, 평소에 즐겨듣던 빈지노 노래 라이브로 들을 기회!

으아..세팅 길어..왜이리 길어? 아., 밴드연주 못 하는구나.

문제가 생겼는지 디지털로 진행. 딜레이가 더 되었지ㅜㅜ

하지만 등장 부터 계신나!!!! 난 힙합이라고는 빈지노것만 듣...그건 아닌가?ㅋㅋㅋㅋ아무튼 난 신났지.

내 뒤 커플 중 한 사람이 말해.  "지오디 팬인것 같은데 빈지노 팬 같기도 해"  네. 저 들었습니다^^ 

빈지노 노래 좋아합니다. 힙하니까요.

그리고 진짜 딜레이 많이 되어서인지 무 자르듯 끝남;

하..이제 우리 가수다. 하는데 진짜 지금껏 밀린거? 밀집도?

그것은 밀린 수준도 아니었다.

난리난리..... 주변 사람들 한마디씩 낑낑대며 함..

지오디 이정도야?    ....네..  나덬도 놀랐네요.

밀집도 때문이 아니고 전광판을 비추었는데ㅋㅋ

이십봉 왜이렇게 많아?ㅋㅋㅋㅋㅋㅋㅋ여기 단콘이세요?

나도 주섬주섬 꺼냈지..뒤에 커플 중 한 사람이 연인에게 말한다. "넌 반성해. 가지고 올 생각 못 했어?ㅋㅋㅋ" 하하.

그리고 드디어 등장. 계신나는데 고막 계아파ㅋㅋㅋㅋㅋ

근데 내 앞 사람도 날 보고 못 볼것을 본 것 처럼 돌아봐.

죄송해요. 무슨 의도가 있던건 아니예요.

와..전광판에 다시 카메라가 비추는 관객석이 나와.

ㅋㅋㅋㅋㅋㅋㅋ나덬 잔나비 나올때 깃발 보고 뭔 교주 모시는 듯 하다고 신기해한걸 비웃기라도 하듯ㅋㅋㅋㅋㅋ

우리도 깃발이ㅋㅋㅋㅋㅋㅋㅋㅋ  포도송이 같은 하풍도(막내오빠 표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주가 여기도 있었습니다^^ god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모두가 오~~~~와~~~~~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몇 곡을 한거냐. 니있곳 응원 다 하고 내 주변에도 진성오리가 있는지 목소리가 하나되어 외치는 랩과 응원법에 행복했다. 게다가 비도 그쳐써ㅋㅋㅋ찜통 속에 땀과 하나가 되어 존잼을 이루어냄. 오리가 아닌 사람들도 지오디 쩐다고 이 분위기 뭐냐고 하는거 보니 진짜 꾸르잼이었나보다ㅋㅋㅋㅋㅋ

갑자기 못 가면 후회할 듯 해서 급 양도 받아서 간거 세상 잘한 일이고 나에게 나를 칭찬해.

다시 한 번 느꼈지만 우리 팬덤 일코는 미친것 같다.

다들 어디있다가 쏙쏙 나오는걸까? 라고 느낀 오늘.

길, 보통날, 니있곳, 프나, 애수, 거짓말, 하약, 빵프로, 하풍, 촛불하나 (빠진거 없나?..있었네ㅋㅋㅋ)  사그기, 어머님께 까지ㅋㅋㅋㅋㅋㅋ

모든게 완벽했다.

지오디 보고 힐링 하고 페스티벌도 즐기고

기뻤던 오늘을 기억하고 싶어서 남기는 후기 같지 않은 후기.

그리고 역시 머글킹 와썹맨. 늘 감사합니다. 큰오빠


* 보통날 안무를 다시 봐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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