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덬들

난 현재 20대후반의 직딩이란다 ㅠㅠ(30대가 지척임)

중딩때부터 현재까지의 가방브랜드나 취향 테크를 나열해보고자 한다 ㅋㅋㅋㅋㅋㅋ

중딩때는 딱히 가방자체라던가 꾸미는거도 관심없었음ㅋㅋㅋ

빨간펜 알려나 가정학습지 ㅋㅋㅋ

거기서 받은 교원마크가 찍힌 회색 백팩을 3년 주구장창 매고 다님

고딩땐 고등학교 입학 선물로 받은 아이리버(추억돋)mp3 과 함께 사은품으로 아이리버 검정백팩 주더라고 ㅋㅋㅋ

크기도 키작덬인 나랑 맞아서 그걸로만 매고 다님

그러다가 대학생이 됨

멋진 가방을 매고자하다가 그냥 인터넷으로 본

내눈엔 괜찮아보였던 2만얼마짜리 인조가죽가방삼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그 거적데기 같은걸 어찌 들고다녔지 ㅋㅋㅋㅋㅋ 결국 2달도 안되서 버렸다 ㅠㅠ망가져서 ㅜㅜ

대2~3까진 놋북이 들어가는 큰 백팩 매고다님ㅋㅋㅋ 레알 거북이 등껍질 같았음

대4때부턴 좀 꾸미는거에 눈뜨며

이모한테 받은 가짜 루이비통 가방 들고다님ㅋㅋ

회사에 취업했을땐 딱히 가방 산건없고

이모가 준 메트로 시티 가방이나 엄니가 백화점에서 사온 시슬리 가방 듬ㅋㅋ

그러다가 입사3년차인 27살때 첫 명품으로

펜디 바이더웨이 삼ㅋㅋㅋ봄 한정컬러였는데

여리여리한 그 색깔에 난 반해버렸고

그다음엔 실용성을 핑계로 루이비통 반둘리에를 겟했다고 한다......

지금은 검은 가방이 필요하다는구실로 프라다나 지방시 쳐다보고있는 내가 속물스러워진 느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