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치에서 산 스튜디오백이 오늘 드디어 내 품에 왔다!!

출장갔을 때 도착한다 그래서 덜덜 떨면서 배송일정 바꿨는데 무사히 도착했어 ㅠㅠㅠㅠ

주문에서 한국 도착까지 4-5일 정도밖에 안 걸린 것 같아




살바토레 페라가모 스튜디오 토트 백이 정식 이름이구

파페치에서 할인폭이 워낙 커서 as를 포기하고 질렀어!

내 첫 명품백이라 검은색으로 살까 엄청 고민했는데

화사한 색이 더 나한테 잘 어울려 보여서 이걸로 지름!



https://img.theqoo.net/EoFeA


이것은 상품소개에 있는 사진이고

내가 산 실물은 이 아래!!




https://img.theqoo.net/OoSet
https://img.theqoo.net/hyYOz



상자는 그냥 파페치 택배상자고

더스트백에만 들어가 있어


뭐 세부 구성품은 검색하면 더 자세히 나와있으니 패스!




나덬이 키가 아주 큰 편이라(174cm) 이 백의 크기나 부피감이 나랑 잘 맞았고 색도 나랑 어울려서 기분이 아주 좋아!



재질은 부드러운 가죽이고 스크래치에 아주아주 예민할 거 같은 느낌이야

스펀지를 얇게 압축해서 천처럼 만든 느낌을 주는 듯한 조금 쿠션감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가죽이었음

에나멜 광이 안나서 그나마 천만다행...





내가 이걸 왜 샀냐하면



부피와 달리 구조는 단순해서 꽤 넉넉한 크기 + 가죽 인데도 무게가 가벼운 편인 것도 좋았고
(가로 30cm쯤에 폭이 15cm쯤 되는 정말 두툼한 가방임)

손잡이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서 들 때 걸리는 느낌이 적었고

넓은 바닥면에 징이 고루 박혀 있어서 가죽 손상을 예방해주고 사용에 의해 형태가 무너진 후에도 금속 징이 장식역할을 해줄 거라고 생각해서야

가방 안에 똑딱이로 탈부착 가능한 파우치가 있어서 혹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음!



지방시의 안티고나 미니백과 최후까지 고민하다가 얘를 산 건 안티고나가 내 기준엔 조금 더 남성적이고 거친 느낌인데다 부피 대비 무게가 많이 나가서였음

나는 좀 매끈한 외형을 좋아해서ㅋㅋ 가죽 소재도 안티고나는 우둘투둘한 느낌이야


암튼 무사히 가방이 왔으니 나는 약속이 뭐 있었나 찾아보러 간다!

다들 잘 어울리는 옷, 가방, 신발 사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