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두개인데 

신발은 백켤레가 넘는 지네야..!!

손도 커서 운동화 같은거 한번에 살때 5-6켤레씩 사고

구두도 보통 딜 올라오면 두세켤레씩 사재끼는 타입..

작년에 산 신발들 아직 개시도 안한 것들도 많구..

무엇보다 밑창 보강해야해서 더 늦게 신어지는 것들도 있는듯..

그 중에서도 내가 매번 세일시즌때 디자이너 픽 해두고 서치하는 브랜드들 후기를 쪄봄

내 발타입: 한국사이즈 245~250, 발끝 뭉툭하고(전체적으로 발이 네모난 모양), 발등 높은 평발형.....

유럽사이즈: 38반, 39까지 신음 (uk 기준 5.5~6) 

유럽이나 이탈리아 신발 구대하는 사람들이 245가 37반이라고 할때마다 화딱지 나는 타입임.. 절대 37반 발 들어가지도 않기 때문...

신발은 운동화를 막론하고 딱 맞게 신는거 싫어함.

신으면서 늘리는거 싫어함 첨부터 편한거 좋아함

핫딜로 구매하는거 좋아해서 신발에 발 잘 맞춤...ㅋㅋㅋㅋㅋ

내 발은 이 사진 참고해줘 (토 라인 뭉특한 사각형..)

(신발은 더 로우 Kaia 샌들인데.. 작년 본 시즌 때 사놓고 미개시함 ㅠ)

1. 폴 앤드류

영국 출신 구두 디자이너고 개인 브랜드 전개하다가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페라가모 영입되서 영한 느낌 가미해서 브랜드 소생시키고 있는 디자이너..

(비바 플랫 만든 그 사람) ↓↓

이 디자이너 브랜드의 시그니처 신발은 아래와 같음

>> 컷팅 힐 / 레아 슬링백

슈즈 특징: 발볼이 넓은 사람도 날렵하게 보이게 잘 한다..., 라스트가 넘 예쁨...

고를때 팁: 발등 높고 발끝 뭉툭하고 넓은타입이면 무조건 사이즈업..!

~ 내가 갖고 있는 폴 앤드류~

레아 슈즈 라인인데

새틴 재질이고 5센티 슬링백

너무나도 드레스업 구두이지만... 

받자마자 사진찍는다고 수면바지 입고 찍었네..

스텔라 슬링백

미들힐, 하이힐 버전 다 있었는데 하이힐 버전으로 샀고 굽은 10센치

굽 치곤 편함 이거 신고 인천-서울 지옥철 출퇴근 가능(물론 도보이동 최소화 하는 루트로 다녀야 하고 다음날 무조건 운동화행)

10센치 치곤 편한거지... 절대 편한 신발은 아니야......

메간 마클(영국 왕실 며느리...맞니?)가 신어서 착샷 흔하게 찾아 볼 수 있음

개인적으로 화이트 버전이 더 이쁠거 같은데.. 간수 못할거 같아서 무난하게 브라운으로 샀어

재작년에 유우행했던 스타일의 샌들인데

폴앤드류에서 나왔길래 샀음... 레드 컬러 슈즈 첨인데 완전 찐레드는 아니고 다홍빛...?

다만 나는 ss 시즌에 안사고 fw 시즌에 사서 ㅋㅋㅋ다음해 신고 다님

파이널 세일 + 추가 15 받아서 지구 최저가로 샀음 100불 안되게 샀으니까..... 

이 밖에도 블로퍼 같은것들도 있긴한데

미개봉 상태라...사진 찍은게 없어서 .....폴 앤드류는 여기서 줄인다..

2. 니콜라스 커크우드

진주를 굽에 박아버리는게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요즘엔 진주 빼고 굽 자체를 좀 특이하게 만드는 거 같음..

나는 처음에 진주 박힌 굽 보자마자 완전 꽂혀서 

여기 신발은 진짜 관상용으로라도 사고만다! 는 위시 브랜드 중 하나였음

트레이드 마크였던 진주 박힌 굽...

요즘도 진주박힌 굽 신발 개진하기도하고 좀 굽 디자인이 특이함 ㅋㅋㅋ넘 예쁨 진쨔..

가격은 사악하지만.. 예쁘니까...

여기도 라스트가 넘 예쁨

신발 신었을때의 모습이 넘 예뻐서 보기만해도 황홀.....

청바지랑 신어도 잘 어울리고

정장엔 안신어봄...ㅎ... 그래서 잘 몰라 ㅠ

한켤레 더 들이고 싶음 같은 슬링백 디자인으로... 욕심 더 부리면 플랫도 하나 더 사고 싶구.......ㅋㅋㅋㅋㅋ

3. 지안비토 로시, 세르지오 로시

세르지오 로시와 함께 부자(리치 아님) 슈즈 디자이너

이탈리아에서 유우명한 여성 구두 디자이너임

참고로 세르지오 로시 이분은 ㅋ시국 초기에 돌아가심......

아들이 열심히 브랜드 개진하는 중

우리나라에도 꽤 알려져서 편집숍에 많이 입점되어 있음

여긴 구두가 우선 편함 너무 편함..... 라스트가 예쁜데 발을 잘 감싸줘서 편하게 신을 수 있음

(디자인에 목숨걸어서 발 혹사<< 까진 안한다 이거.. 근데 디자인도 예뻐)

사실 트레이드 마크 디자인은 시스루 스타일로 마감된 하이힐인데...

내가 그걸 안가지고 있네...ㅎ....

안나 스퀘어 토 스웨이드 슬링백 펌프스

20년 ss 상품인데

누드톤 구두중에서 앞 코 좀 길게 빠진 스타일 갖고 싶다~~ 하던중에 눈에 딱 들어와서 삼
블랙도 있었구 힐 높이도 5센티 7센티 다양했는데 난 7센티로 구매

내 피부톤이랑 잘 어우러져서 신었을때 착붙

너무 예뻤음

결혼식템이 되어버림..ㅎ..ㅎ.. 블랙 드레스랑 잘 어울려

이건 세르지오 로시

스트랩이 얇아서 불편할거 같지만 세상편함 굽이 굵어서 그런가

스웨이드이지만 아주 시원하게 신을 수 있음

얘도 결혼식이나 드레스업 하는날 많이 찾게됨(한여름에)

로시 부자네 신발들이 발볼이 엄청 타이트하지 않아서 더 편하게 신는거 같음

특히 바닥부분 쿠셔닝 괜찮음

4. N°21 (누메로 벤투노)

이탈리아의 MSGM 느낌나는 브랜드라고 보면됨

재기 발랄하고 톡톡튀는 갬성 + 여성스러움 끼얹음 = 노빠구 맥시멀리즘

요즘 남성복 라인도 꽤 키치하게 잘 나옴

신발이 특이한게 많은데 예뻐.... 내 위시 슈즈 .....많은 브랜드

여기는 신발이 좀 얄상하게 나와서 난 무조건 39사이즈 삼... 

슬링백이나 샌들류는 38반도 살거 같은데 막힌건 그냥 안전하게 39 가는편

어글리 슈즈(운동)나 큰 리본 달린 통굽 운동화 , 슬리퍼로 인기 끌었었고

무난한 디자인이 별루 없음 ...ㅎ... 사실 이런브랜드에서 데일리템 찾을거면., 그냥 다른브랜드 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이런서타일

워커

이 신발을 회사로 받았었는데... 대표님이 언박싱하는거 보시고 

신발 굉장히 '전위적'이라고 했음 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정말 특이하고 유니크한 맛이 있음

거대한 버클 + 체인 + 레이스업 (사이즈 지퍼 없음ㅠㅠㅠ) 굉장히 투머치해 보이는데

신었을때 넘 예쁨.......

작년에 한동안 여 아이돌분들이 레이스업 워커나 부츠 많이 신는거 보고 삘받아서 샀는데 후회 안함

하지만 보는 사람마다 과하다 + 신고 나갔을때 시선을 느낌(자의식 과잉일 수 있음) 이지만

올 블랙 패션에 포인트로 진짜 딱임!!!

5. 토즈 

여기는 워낙 드라이빙 슈즈로 유명한 브랜드라 설명은 생략할게

참.. 토즈는 국내 매장가도 24~50신어요~ 하면 37반 꺼내주는데.. 발 들어가지도 않음..

토즈도 은근 앞코가 좀 슬림하게 빠지는편이야 발볼이 절대 넓다고 할 수 없음.. 샌들류는 좀 다른거 같지만

난 지금까지 신어본 토즈 신발은 무조건 사이즈업했고, 신었을때 편한 느낌이 덜함..... 살짝 전족 느낌받는 브랜드

(내 발이랑 토즈 본이랑 안맞는거 같음)

근데 왜 토즈를 세일기간에 서치해 보냐면

할인율이 넘 좋아서... 검색 안해보면 안될거 같은 그런 브랜드임 ㅋㅋㅋㅋㅋㅋ(하지만 절대 드라이빙 슈즈 안삼)

슬링백 플랫슈즈

이 디자인은 지금 우리나라 아울렛으로 빠진 디자인이긴한데

우리나라에는 이 컬러 안들어 왔더라구... (블랙 레드 스킨톤 봤음 - 여주 기준) 

슬링백이고 플랫이라 편한편이긴하지만.. 사이즈도 크게 샀지만 전족느낌 버릴 수 없어.....ㅠㅠ

플랫폼 로퍼

이런 스타일은 토즈 스테디로 나오는 디자인인데 (레이스업 펀칭 디자인이 젤 유명)

난 태슬 한창 나왔을때의 디자인으로 구매

가을-겨울에 바지정장으로 드레스업할 때 주로 신는데 이뻐

이것도 사이즈업해서 샀는데.... 처음엔 괜찮지만 하루종일 신고 돌아다니다보면 앞부분.... 전족화.. ㅠㅠ

이것도 있는데..

신을때마다 유혈사태 나는 신발이지만 신고나가면 다들 예쁘다고는 함... 근데 불편함 ㅋㅋㅋㅋㅋ 예쁜쓰레기

6. 쥬세페 자노티

우리나라에선 토우링 샌들로 유명한데

그건 안사봄.....

여기 신발은 굽이 높아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

(내가 신어본 신발 한정)

기본 스타일은 세일을 자주해서

생각보다 리즈너블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는 점!

근데 구두 디자인마다 사이즈가 살짝 달라.. 

해당 브랜드에서 처음 도전하는 디자인이라면 꼭 신어보고 살 것을 권장...

여기도 앞코가 좀 슬림(대부분) 해서 그냥 맘 편하게 사이즈 업 함

앵클 부츠

굽이 8센티임에도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편함

세상 편해서 이거 신고 하루종일 외근다녀도 거뜬함 

지방출장도 오케이

앞코 라스트 진짜 예술임 

이거 신으면 차가운 도시여자 커리어우먼 코스프레 100% 가능

걸을때 다리모양이나 힙 라인 이런게 교정된다고 해야 하나

신었을 때 에티튜드? 자세? 이게 디게 예뻐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서 차도녀 커리어우면 또각또각 내가 걷는길이 런웨이 실현가능)

걸을 때 굽 소리도 너무 예쁨 존재감 갑...

앞 코 라스트가 특이한지 레더솔 밑창 보강하려고 구두병원 가져가니

(주로 디자이너, 명품 슈즈하는 업체) 기술자분이 후..,! 하며 쥬세페 자노티를 되뇌심...,. 왜죠?

(결과물은 너무 너무 좋았음)

이 신발 신고 착화감이 너무너무 좋아서 

기본스타일 스웨이드 핑크 누드 힐도 샀음 

굉장히 저렴하게 거의 줍다시피 업었는데 아직 미개시..ㅎ..

7. 셀린

발 볼 넓고 발등 높은 사람들은 솔직히 선택하면 안되는 브랜드라고 생각함

하지만 넘 예뻐서 눈으로만 보고 마음으로만 품었는데

너무너무 취향인 디자인이 나와서 사자! 놉! 사자! 놉! 반복하다가

내가 커버 가능한 사이즈만 세일해서 결국 품음(직구함)

반사이즈도 아니고 한사이즈 업해서 들였는데

예쁘긴 넘 예뻐서 용서하는 중...인 브랜드인데....

셀린은 해외 편집숍도 등급이 되어야 열리고 할인도 참 안하는 브랜드인데

나는 국내 매장가의 50% 가격으로 구하긴 했음

(우리나란 셀린 슈즈 들여올때 사이즈를 넘.... 자비 없이 들여온다.. 39 사이즈는 거의 바잉 안하는 듯..)

CELINE babies t-bar pumps

이게 풀 네임이고

사진 보듯이.. 예쁨

근데 셀린 신발은 정말 얄상함... ㅠㅠㅠ 이건 39 샀는데 앞코는 남지만 뒤는 맞음...

그리고 저 메리제인이.. 갈고리로 끼우는 것도 아니고,, 버클도 아니고,, 단추 잠금임.... 헬게

신고 나가면 벗지 못함 .. 신을때도 오래걸림....(단추구멍 쥐똥...)

관상템 중 하나...

넘 글이 길어졌는데..

다음에 또 사진 정리하게되면 다른 것도 후기 써볼게

마놀로 블라닉 이라던가 로저비비에 같은거 (좋아하는 브랜드 아님)

구롬 예쁜 슈즈 쇼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