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셀린느 벨트백 마이크로 그레이
(관종 같지만 사진 업자들이 퍼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ㅋㅋ)
출근백으로 계속 고민하다가 매장 갔는데 운명처럼 그레이 딱 하나 있다길래 걍 질러버림
나노가 젤 잘 나간다 그래서 백 번 고민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까 마이크로 사이즈도 생각보다 그렇게 안 크더라고?
딱 출근용 휘뚜루 템으로 좋음 텀블러도 들어가고 3단 우산도 들어감 최고다 진짜
사실 나도 명품백은 명품백 티 나는 거 좋아하는 타입이라 셀린느 가방 첨 사봤는데 아니여
저 매기 수염 같은 저게 진짜 다른 가방엔 잘 없는 느낌이라 좋은 의미로 튐 ㅋㅋ
명품 1도 모르는 남자 직장 상사가 가방 좋아보인다고(물론 브랜드라고 말하긴 함 근데 모르는 브랜드일 거라고 얘기해줌) 해줬음 히히
입 발린 말이라고 해도 듣기 좋다
나 키 150대 난쟁이인데도 들고 다니고 숄더로 매기도 딱 좋았음 그리고 끈도 안 잘랐음
생각보다 어깨로 매도 괜찮고 안 자르니까 크로스로 매기 좋음 크로스 매면 나노보다야 들 이쁘긴 한데 캐쥬얼 입고 크로스로 매면 꽤 갠춘
아 그리고 그 뚜껑 닫는 거 불편하다는 것도 난 생각보다 괜찮았음 한 번에 익숙해짐 완전 최애야
2. 프라다 포코노 나일론 토트백
이건 여행 가거나 비 오는 날 막 들기 용도로
출근용 백으로 벨트백을 사긴 샀는데 아무리 막 드는 용도라도 비 오는 날엔 못 들 거 같은 거야...
그리고 우리집이랑 직장이 야외 주차장이거든
차가 있어도 출근할 때 걸어야 되거나 회식하고 걷는 날도 많은데 하여간...? 그 핑계로...? 가방 하나 더 질렀다
이건 인터넷 아울렛에서 걍 막 샀어. 크기는 벨트백보다 살짝 더 큰데 진리의 프라다 나일론이라 진짜 가볍더라.
막 이쁘진 않은데 막 들기엔 진짜 최고일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