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정주행 시작하기전에 검색해봐서 알고는 있었는데..

아니 뽀뽀하자마자 수연이 크게 다치고 잠수 타고
키스하고 첫 데이트 가는길에 자동차 문짝...뭐요...? 난 그냥 문짝에 붙어서 놀라는 정도인 줄 알았는데 차창 부서지고 난리나서 너무 놀람ㅜㅜㅜ 왜케 이수연 심하게 아프고 다치고 그러냐ㅠㅠㅠ

첫 뽀뽀 시점은 좀 놀라긴 했어 오히려 첫 키스때는 납득이 됐고. 고백 유보해놓은 상태에서(둘다 서로 좋아하긴 하지만) 이수연이 먼저 손잡고 뽀뽀까지 한 게 사실 내 기준에선 좀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은 있음ㅜ

근데 여름이가 좋아서, 또 여름이를 알면 알수록 점점 좋아져서 다른 누구보다 여름이에게 장애를 숨기고 싶으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털어놓게 되고 여름이 일을 신경쓰고 다가가게 되는 게 이수연스러운 것 같기도 한듯ㅜㅜ 그리고 이수연 첫사랑 아니야? 그런걸로 또 납득ㅋㅋㅋ

이수연 행동이 딱딱 떨어지는 건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인간적으로 이해되는 이해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ㅋㅋㅋㅋ
통제를 벗어나는 웨어러블 팔처럼, 웨어러블에 자꾸 달라붙는 쇠붙이처럼 한여름을 향한 이수연의 마음과 행동도 그런 게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ㅋㅋㅋㅋ

아니 근데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단짜ㅏㅏㅏㅏㅏㅏㄴ인건가
짠 스케일이 너무 크다... 뽀뽀 한번 키스 한번 시켜주고 너무 호되게 사람 굴리는 거 아니냐고ㅠㅠㅠ 얘네 막화까지 데이트도 제대로 못하는 모양인데.. 이래서 다들 너무하단 말이 많았구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