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으로 며칠 여행 갔다가 포도피치가 갔던 바닷가카페가 정동진에 있대서! 모라구?? 그럼 가야지!! 하면서 어제 즉흥적으로 다녀와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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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정면 한컷
카페 영업시간이 유동적인가보더라 ㅠㅠ 어제 일찍 끝낼거라고 하셔서 나름 빨리 갔는데도 문 닫았더라 ㅜㅜㅜㅜ
아쉬웠지만 사진에는 안 보이는 그네도 타고 벤치에 앉아서 포도피치 빙의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열심히 즐기고 왔어 ㅋㅋㅋㅋㅋㅋ

https://img.theqoo.net/RdiBv
뒷태만 봐도 마음 짠해지는 벤치 한컷..☆★
따라해보겠다고 ㅋㅋㅋ 친구한테 뒤에서 찍어달라고 하고 벤치에 앉았는데

https://img.theqoo.net/btAzQ
내 눈 앞에 이렇게 바다가 펼쳐지고 파도 부딪히는 소리만 선명하게 들려오는데,
진짜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게 되더라
앉아서 30분이고 한 시간이고 바다만 볼 수 있을 것 같았음
카페 문 닫아서 아쉬웠던 것도 다 잊게 되는 순간이었어 진짜로ㅜㅜ

마음 복잡한 수현이가 파도 소리가 선명한 이 벤치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면
속마음을 터놓을 수밖에 없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를 감성적으로 만드는 공간이었음ㅠㅡㅠ
나중에 또 가보고 싶은데 여기 4월인가에 없어진다며?? ㅅㅁ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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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시 강릉으로 돌아가려고 기차 기다리는데 하늘이 예뻐서 한컷ㅋㅋㅋㅋㅋㅋㅋㅋ

포도피치가 앉아있던 카페 가겠다고 불쑥 기차 예매하고 간 거였는데 기차 창문 너머 풍경이 바다+기찻길이라 가는 길, 돌아오는 길마저도 되게 예뻐서 더더 좋았어
드라마 촬영지 찾아가본적 한 번도 없었는데 남친은 나를 움직이게 한다ㅋㅋㅋ
나중에 시흥 갈대밭도 언제 한번 가보고 싶더라 이 곳에서의 순간이 좋았어서 ㅎㅎㅎㅎ
정동진 갈 기회 있다면 다른 덬들도 가봐 넘넘 예쁘고 좋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