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 안쓴다고 욕 많이 먹었는데 고증해서 설정한거래
감독 인텁에서
고구려는 사료가 부족한 시대이기에 사전 조사를 철저히 했다는 김광식 감독.
그는 "중국에는 두 번 정도 다녀왔다. 고구려 시대 논문을 쓴 역사학자도 인터뷰했다.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등 주요 등장인물은 극중 전투에서 투구를 쓰지 않는다.
이에 대해 김광식 감독은 "고구려는 중앙집권이 아닌, 각자 성에서 각자 도생한다.
중세 귀족 역시 자신들만의 성에서 자신들이 만든 갑옷을 입고 싸운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광식 감독은 "고구려의 개마무사는 고대의 탱크, 장갑차 같은 역할을 맡는다. 그들은 중무장하지만,
다른 도끼 부대, 칼 부대, 기마대 등 빠르게 질주하는 이들은 갑옷도 입지 않고 투구도 쓰지 않는다.
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구려시대 벽화에 보면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