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물에 관한 설정만 있을뿐이야.
그러니까 선택적 우가우가가 되버리고 재미 실종.
어느 종족이나 국가가 있으면 그들의 식생활, 문화, 의상, 생계수단, 건축모양, 궁의 위치, 군사체계 그런거 다 만들고 시작하는게 판소인데. 그 법칙안에서 스토리를 쓰는거니까.
그래서 나중에 설정집 내용 작가 개인공간에 살짝 푸는 경우도 있고. 설정 하나하나 다 짜면서 세계관 구축하는건데 이런게 하나도 안보임.
의상, 소품 표절이나 시대 짬뽕인거 미술팀이랑 연출 탓을 더 크게 보지만 사실 작가문제임.
이게 사극이나 현대물이면 미술팀 문제겠지만, 판소는 애초에 쓸때부터 저런거 다 잡고 시작하는거.
심지어 원작이 있는것도 아니고, 양판소처럼 톨킨 세계관 주어다 쓰는것도 아니라 맨땅에 만드는데 저렇게 중구난방이면 아예 안만들었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