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령며들다
사람이....잠을 못잤더니....
한번 부정해보지만
신경이......쓰임 ㅋㅋㅋㅋㅋ
신참은 내내 진심이었다.
그 진심을 한 공간안에서
느끼게 된 순간 눈을 뗄 수 없어
한참을 바라보았다.
거기 내가 있었어야 했다.
그곳에 함께 갔어야 했다.
미안해요, 미안해.
마음이...아프다고...
마음이 아프다고!!
아...해보십시요
약발라야 낫습니다.
여기도...찢어졌어요.
가끔은 어깨에 지워진
삶의 무게가 힘겨울때도 있던 나날들.
오랜만이었다.
누군가가 나를 걱정하고
마음 아파하는 느낌을 느낀건.
# 석며들다
한번만 선처해 주십시오
제가 옆에서 잘 가르치겠습니다!
가족...이요?
제가 보호자입니다.
이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았던 나날들.
오랜만이었다.
혼자가 아닌
누군가가 곁에 있어준다는 걸 느낀 건.
나도...마음이 아프다.
순간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던 이야기 소리
군데군데 상처안은 얼굴만 보였다.
안 아프셨습니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어둠속에서
고반장님을 봤을때 터져나왔던 울음.
잠깐이나마...기대고 싶어질 뻔 했다.
# 서로에게 물들다
사채를 쓸뻔하고
딱 죽고 싶을만큼 부끄러웠던 그날,
환하게 마주보고 웃을 수 있게
위로 받다.
저 사건 나갈때 심장은 뛰지만
신나진 않습니다.
알아요.....
갈거에요?
아닙니다 절대!
전 여기가 좋습니다. 딱 좋습니다!
왜 우린 이나이 먹도록
이 길 하나 이렇게 건너기가 힘들까.
고단했던 일상
마음속 묻어둔 외로움.
묘하게 닮은 두사람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을 전해받으며
자신도 모르게 스며들다.
출처 유령잡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