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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군백기’를 마치고 돌아온 한류스타 김수현과 지창욱이 안방극장에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시청률 면에선 지창욱이 앞섰지만 드라마 트렌드 지표인 클립 조회수 면에서 뒤쳐지며 김수현이 초반 승기를 잡았다.
2일 주요 방송사의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분석한 결과, 지난달 30일까지 김수현 주연의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누적 재생 수는 무려 1800만 회를 넘어섰다. 회별 평균 조회수 역시 약 300만 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창욱 주연의 SBS 금토극 ‘편의점 샛별이’의 누적 재생 수는 410만 회, 평균 조회수는 75만 회인 것으로 나타나며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클립 조회수에 비해 한참 뒤쳐졌다.
시청률 면에선 ‘편의점 샛별이’가 ‘사이코지만 괜찮아’보다 우세를 점했다. 27일 방영된 ‘편의점 샛별이’ 4회는 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28일 방영된 ‘사이코지만 괜찮아’ 4회 시청률 4.9%와 분명한 차이를 드러냈다.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TV 보다 모바일을 통해 쪼개진 영상클립으로 드라마를 시청하는 요즘 트렌드를 감안했을 때 ‘편의점 샛별이’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더욱 고무적 성과를 얻고 있다. 클립 시청 연령대로 비교했을 때도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클립 영상은 20대에서 과반 점유율(53%)이 나온 것에 비해 ‘편의점 샛별이’는 20대에서 29.9%에 그쳤다.
연예계 대표적인 두 한류스타 김수현과 지창욱의 맞대결은 시청자뿐 아니라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사였다. 무엇보다 SBS는 기대작이었던 이민호의 ‘더 킹: 영원의 군주’가 흥행에 실패한데 이어 ‘편의점 샛별이’까지 시청률 지표에 비해 낮은 화제성으로 방송사의 체면을 구기게 됐다. 물론 아직 ‘편의점 샛별이’가 극 초반이긴 하지만 현재까지 한류스타 지창욱의 이름값을 증명해내기엔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미약하다는 시선이 많다.
이외에도 두 작품은 멜로에 코믹적인 요소가 더해졌단 점에서도 결이 비슷하다. 상처를 가진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동화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김수현과 서예지의 달콤살벌한 코믹연기가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극중 반사회적 인격을 가진 서예지의 김수현을 향한 무미건조한 애교와 고백 영상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무려 하루만에 클립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반면 ‘편의점 샛별이’는 앞서 ‘열혈사제로 코믹극의 성공사례를 쓴 이명우 감독의 명성이 무색하게 선정적인 장면이 수시로 등장해 논란을 샀다. 오피스텔 성매매 장소가 웃음 코드로 등장하는가 하면 노골적인 남성 판타지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군백기’를 마치고 돌아온 한류스타 김수현과 지창욱이 안방극장에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시청률 면에선 지창욱이 앞섰지만 드라마 트렌드 지표인 클립 조회수 면에서 뒤쳐지며 김수현이 초반 승기를 잡았다.
2일 주요 방송사의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분석한 결과, 지난달 30일까지 김수현 주연의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누적 재생 수는 무려 1800만 회를 넘어섰다. 회별 평균 조회수 역시 약 300만 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창욱 주연의 SBS 금토극 ‘편의점 샛별이’의 누적 재생 수는 410만 회, 평균 조회수는 75만 회인 것으로 나타나며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클립 조회수에 비해 한참 뒤쳐졌다.
시청률 면에선 ‘편의점 샛별이’가 ‘사이코지만 괜찮아’보다 우세를 점했다. 27일 방영된 ‘편의점 샛별이’ 4회는 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28일 방영된 ‘사이코지만 괜찮아’ 4회 시청률 4.9%와 분명한 차이를 드러냈다.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TV 보다 모바일을 통해 쪼개진 영상클립으로 드라마를 시청하는 요즘 트렌드를 감안했을 때 ‘편의점 샛별이’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더욱 고무적 성과를 얻고 있다. 클립 시청 연령대로 비교했을 때도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클립 영상은 20대에서 과반 점유율(53%)이 나온 것에 비해 ‘편의점 샛별이’는 20대에서 29.9%에 그쳤다.
연예계 대표적인 두 한류스타 김수현과 지창욱의 맞대결은 시청자뿐 아니라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사였다. 무엇보다 SBS는 기대작이었던 이민호의 ‘더 킹: 영원의 군주’가 흥행에 실패한데 이어 ‘편의점 샛별이’까지 시청률 지표에 비해 낮은 화제성으로 방송사의 체면을 구기게 됐다. 물론 아직 ‘편의점 샛별이’가 극 초반이긴 하지만 현재까지 한류스타 지창욱의 이름값을 증명해내기엔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미약하다는 시선이 많다.
이외에도 두 작품은 멜로에 코믹적인 요소가 더해졌단 점에서도 결이 비슷하다. 상처를 가진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동화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김수현과 서예지의 달콤살벌한 코믹연기가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극중 반사회적 인격을 가진 서예지의 김수현을 향한 무미건조한 애교와 고백 영상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무려 하루만에 클립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반면 ‘편의점 샛별이’는 앞서 ‘열혈사제로 코믹극의 성공사례를 쓴 이명우 감독의 명성이 무색하게 선정적인 장면이 수시로 등장해 논란을 샀다. 오피스텔 성매매 장소가 웃음 코드로 등장하는가 하면 노골적인 남성 판타지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