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는 거 동물학대 아니냐
전시보러 갔다가 지나가는 길
단독주택 대문 살 틈에 걸레같은게 비쳐서
친구가 뭐지했는데 큰 개였어
무슨 종인지도 모르겠고 털이 다 덮어서
얼굴은 알아볼 수가 없고 몸털도 다 엉켰더라
첨엔 꼬리내리다가 우리가 살피니까 꼬리 흔들고 반가워해
근데 좀만 가깝게 가도 세상 썩은 냄새가ㅜㅜ
배쪽 털은 얼마나 엉켰는지 지들끼리 붙어서
배에 살없는게 다 보여
집은 좋아보이던데 진짜 무슨 짓인지 모를 일이다
전시보러 갔다가 지나가는 길
단독주택 대문 살 틈에 걸레같은게 비쳐서
친구가 뭐지했는데 큰 개였어
무슨 종인지도 모르겠고 털이 다 덮어서
얼굴은 알아볼 수가 없고 몸털도 다 엉켰더라
첨엔 꼬리내리다가 우리가 살피니까 꼬리 흔들고 반가워해
근데 좀만 가깝게 가도 세상 썩은 냄새가ㅜㅜ
배쪽 털은 얼마나 엉켰는지 지들끼리 붙어서
배에 살없는게 다 보여
집은 좋아보이던데 진짜 무슨 짓인지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