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8살이라 많이 늦게 한 편인데 이제 2주 좀 안 됐어.
수술 전에 검사한 것도 다 건강하고 애가 원체 건강한 편이라
수술하고 몇 시간만에 바로 집에왔구 실밥도 일주일 만에 풀었어.
근데 애가 다 괜찮은데 요새 눈에 띄게 뭘 안먹는거야
먹는 걸 많이 좋아하는 애라 사료는 가끔 안먹더라도 배고프면 꼭 먹고 간식도 잘 먹는 앤데
요새는 그 좋아하는 고기를 삶아줘도 안먹고
사료는 커녕 간식도 안먹더라구.
그래서 어디가 아픈가 싶어 보면 산책다닐때 신나게 뛰어다니고;;
배변도 양이 적긴 하지만 안거르고 하더라구.
또 달라진건 애가 자주 낑낑대.
목에 깔때기 둘렀을 때야 답답하고 수슬한 데도 아프고 가려울테니 그러려니 했는데
상처도 이제 나았는데 자꾸 자기를 봐달란듯이 보채더라구,
놀 땐 잘 뛰어 다녀서 어디 아픈건 아닌거 같지만 저렇게 낑낑대구 입맛없는거 보면
병원을 역시 가봐야 하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나는 데리고 가고 싶은데 엄마는 괜찮을 거라 해서..
멍뭉이 중성화 해본 덬들 혹시 나같은 경우 있었어?
아니면 그냥 멀쩡하고 뭐고 병원을 데려가 볼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