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
보고 싶은 내 개
16년 넘는 시간을 함께 하며
내 방을 자기 방이라 믿고 살던 내 개
다른 가족들 방문은 닫아도 되는 문이었지만
내 방문만큼은 닫으면 절대 안 된다 믿던 내 개
에어컨 틀고 문을 닫았는데
짖고 방문 열라고 긁던 네가 없어서
작은 소리에 혹시 하며 방문 열고 주변을 돌아보는 내가 멍청해보여서
눈물이 나
여름 되면 늘 그렇듯 나 혼자 집을 지키는데
늘 나랑 같이 집을 지켜주던 네가 없어서
이 더위에 힘들어했을 널 떠올리며
애써 나 자신을 위로해본다
보고 싶어......
보고 싶은 내 개
16년 넘는 시간을 함께 하며
내 방을 자기 방이라 믿고 살던 내 개
다른 가족들 방문은 닫아도 되는 문이었지만
내 방문만큼은 닫으면 절대 안 된다 믿던 내 개
에어컨 틀고 문을 닫았는데
짖고 방문 열라고 긁던 네가 없어서
작은 소리에 혹시 하며 방문 열고 주변을 돌아보는 내가 멍청해보여서
눈물이 나
여름 되면 늘 그렇듯 나 혼자 집을 지키는데
늘 나랑 같이 집을 지켜주던 네가 없어서
이 더위에 힘들어했을 널 떠올리며
애써 나 자신을 위로해본다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