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gOcua
빨래 개려고만 하면 눕는 우리 견....
우리 견은 한달 전 산책 중 낙상으로 왼쪽 뒷다리가 골절되어 병원에서 처치를 받고 계속 붕대를 감고 생활 중인데
한달이 지났는데도 낫지를 않고 있다네..
7~10일에 한 번씩 병원에서 지도하는대로 내원하여 엑스레이를 찍으면서 경과를 보고 있거든
https://img.theqoo.net/vpbnA
보통 2~3주면 2단계 (연성가골 형성단계)로 넘어간다는데
3주차인 저번 주에 촬영해보니 가골이 전혀 안보여서
붕대 위에 부목을 대고 다시 붕대를 감았거든
그런데 이번주(4주차)에 보니 아직도 가골 형성이 안됐대
선생님께서는 지속적으로 골절부위에 충격이 가해져서 계속 부러지고 살짝 붙고 또 어긋나고 살짝 붙기를 반복하느라 가골 형성이 안된 거 같다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산책 당연히 안되고 집에서도 격하게 놀아주지 말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애가 너무 활발해.. 아직 6개월이란 말야 가만히를 못있어 엄청 뛰고 못뛰게 안고 있으면 짖거나 울고.. 우는 것도 사람처럼 으어엉으어엉 울어...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고 싶어서 노즈워크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얘는 그것보다 몸으로 노는 게 좋은가봐 가만 놔두면 혼자 우다다를 해 터그 놀이하자고 장난감 물고 오고..
병원에서는 정 안되면 울타리 쳐서 가둬놓으라는데 얘는 갖혀있는 거 정말 싫어해서 울타리 사이에 앞발 얹고 서서 소리지르고 운단 말이야... 소음도 소음인데 서있으면 뒷다리에 무리가 갈텐데 얘 성격상 울타리 쳐놓으면 몇시간씩 서있을 거 같아서
근데 또 너무 안움직이거나 치료 과정이 길어지면 근육이 빠져서 재활하는데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대
어쨌든 정리하자면
1. 너무 움직여서 골절이 안나아
2. 근데 움직이는 걸 너무 좋아해
3. 가둬놓으면 서있을 거 같은데 그럼 더 안좋을 거 같아
결론: 어떻게 하면 근육이 안빠질만큼의 최소한의 운동량은 유지하면서 치료의 진척이 있을만큼 안정시키면서도 스트레스를 안받게 할 수 있을까?
그나저나 하루 산책 두번 나가다 전혀 못가게 됐으니 먹는 즐거움이라도 있으라고 밥에 간식 섞어줬더니 편식만 심해졌네...
골절상 겪어본 보호자 있다면 조언 부탁해....
빨래 개려고만 하면 눕는 우리 견....
우리 견은 한달 전 산책 중 낙상으로 왼쪽 뒷다리가 골절되어 병원에서 처치를 받고 계속 붕대를 감고 생활 중인데
한달이 지났는데도 낫지를 않고 있다네..
7~10일에 한 번씩 병원에서 지도하는대로 내원하여 엑스레이를 찍으면서 경과를 보고 있거든
https://img.theqoo.net/vpbnA
보통 2~3주면 2단계 (연성가골 형성단계)로 넘어간다는데
3주차인 저번 주에 촬영해보니 가골이 전혀 안보여서
붕대 위에 부목을 대고 다시 붕대를 감았거든
그런데 이번주(4주차)에 보니 아직도 가골 형성이 안됐대
선생님께서는 지속적으로 골절부위에 충격이 가해져서 계속 부러지고 살짝 붙고 또 어긋나고 살짝 붙기를 반복하느라 가골 형성이 안된 거 같다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산책 당연히 안되고 집에서도 격하게 놀아주지 말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애가 너무 활발해.. 아직 6개월이란 말야 가만히를 못있어 엄청 뛰고 못뛰게 안고 있으면 짖거나 울고.. 우는 것도 사람처럼 으어엉으어엉 울어...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고 싶어서 노즈워크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얘는 그것보다 몸으로 노는 게 좋은가봐 가만 놔두면 혼자 우다다를 해 터그 놀이하자고 장난감 물고 오고..
병원에서는 정 안되면 울타리 쳐서 가둬놓으라는데 얘는 갖혀있는 거 정말 싫어해서 울타리 사이에 앞발 얹고 서서 소리지르고 운단 말이야... 소음도 소음인데 서있으면 뒷다리에 무리가 갈텐데 얘 성격상 울타리 쳐놓으면 몇시간씩 서있을 거 같아서
근데 또 너무 안움직이거나 치료 과정이 길어지면 근육이 빠져서 재활하는데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대
어쨌든 정리하자면
1. 너무 움직여서 골절이 안나아
2. 근데 움직이는 걸 너무 좋아해
3. 가둬놓으면 서있을 거 같은데 그럼 더 안좋을 거 같아
결론: 어떻게 하면 근육이 안빠질만큼의 최소한의 운동량은 유지하면서 치료의 진척이 있을만큼 안정시키면서도 스트레스를 안받게 할 수 있을까?
그나저나 하루 산책 두번 나가다 전혀 못가게 됐으니 먹는 즐거움이라도 있으라고 밥에 간식 섞어줬더니 편식만 심해졌네...
골절상 겪어본 보호자 있다면 조언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