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아래 사진있음


어릴때부터 꿈이 강아지 기르는 거였고 특히 대형견 기르는게 꿈이였어 리트리버 사모예드 말라뮤트 이런 대형견

학창시절 강아지 고양이 카페를 자주 다녔고
강아지카페에서도 리트리버나 말라뮤트등 큰 개들 많이 만났었고 좋아했었음

그런데 지금은 길냥이와의 묘연이 만나 고양이들 키우는 집사가 되었지만 여전히 강아지도 고양이도 좋아하는 덬이지


강아지를 무섭다고 느낀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오늘 일로 어딘가를 방문했는데 방문한곳에 사람들이 건물내부에 있어서 밖에 없었거든

그래서 그냥 주변 둘러본다고 둘러보는데 큰개가 달려오더니 계속
왕왕왕왕 짓는 거야.

순간 쫄아서 천천히 한걸음 두걸음은 멀리떨어지려는데도 계속 내가 떨어지는 만큼 컹컹컹컹 격렬하게 짓으면서 쫒아옴


내가 막 달려서 도망가면 이 애가 나한테 달려와서 물면 어쩌나

처음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껴봄.....

살면서 이런적이 처음이라 너무너무너무 무섭더라

여기서 뛰면 나한테 달려들겠지? 그냥 천천히 걸어가며 떨어지는게 좋겠지? 설마 물리면 많이 아프려나ㅜㅜ 나 어떻게 되는 거지? 등등 온갖 생각이 들더라


평소 강아지들 너무너무너무 좋아하고 대형견 키우는 게 꿈이었는데 진짜 이런일 겪어보니까 강아지한테 물려서 강아지 트라우마 있거나 무서워 하는 사람들 심정 너무 이해갔어 ㅠㅠㅠㅠㅠㅠ


아래는 나 쫒아온 강아지 사진이야


처음으로 진심 강아지가 무서웠다 ㅠㅠㅠㅠㅠㅠㅠ


https://img.theqoo.net/Ih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