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장르라고 해도 되나 싶지만 ㅋㅋㅋㅋㅋ 암튼 큰 변화가 여러번 있었는데
대부분의 식물덕들도 겪는 루트려나 싶어ㅋㅋ 유행이 크게 있었어서ㅎㅎ 지난 10년간의 내 역사야

어릴때 선물받은 책에서 주인공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마릴리스를 받아서 꽃까지 피웠었는데 그게 로망이었거든 그거 듣고 엄마가 선물로 아마릴리스를 줬었는데 그게 시작이었지....

그때 받은 새빨간 아마릴리스랑 천원에 파는 국민 다육만 키우다
처음으로 다육전문점 갔다가 치와와 가족들에 눈이 뿅가서ㅎㅎ 모으기 시작함

동시에 제라늄에 빠짐 그래도 아직 초보주제에 비싼 제라늄은 쫌^^하고 무난한 종류로만 모음

다육 매창에 빠짐 이때 돈 꽤나 씀 아직도 좋아해서 계속 키움 원종마리아,에보니,,등등

식충에 빠짐 첨으로 해외직구에 손을 대봄,, 내경우는 제비꽃이었는데 통발류 좋아하는 분들 많더라

아가베에 빠짐! 아테누아타로 시작해선 돈 오질라게 씀 화분 하나 10만원 넘어도 싸보이기 시작함 키우기 너무 어렵지만 아직도 파리 이런애들 붙잡고 키우는중

오스트레일리아 식물에 빠짐
방크시아랑 프로테아 비싸게 데려와서 키우는데 방크시아는 벌써 한놈 하늘나라감... 기후가 너무 안맞..흙 맞춰주기도 넘 어렵......근데 너무 예쁘자너ㅠㅠ 못잊고 ing중

오지플랜츠 난이도에 뺨싸다구맞고 눈 돌린곳이 유럽제라늄(돌고돌아 결국 제라늄ㅋㅋ)

장미처럼 피는 제라늄이 신세계고 전에 키우던 애들에 비하면
난이도/가격이 껌이라 만만하게 생각하고 베란다 사이즈 생각 안하고 계속 늘리는중;; (방크시아 하나 살돈으로 유럽제라 10포트는 구매 가능 실화입니다)
종자교배 시켜보고 싶어서 식충 키울때도 안사던 식물등을 처음으로 사서 열심히 키우는중이야

순서대로 적어보니 그어떤 덕질보다 직구 많이하게 되는 식물덕질만 해온듯+한국 원예계 유행 다 따라온듯하다....... 돈지랄 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