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눌러 앉아 살던 냥이가 임신해서 임신한놈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내 방에서 애기 낳고.. 애기 태어난지 한달도 안돼서 엄마냥이는 급사하고...
그래서 더 애지중지 분유타서 먹이면서 돌본 아가냥이가 세마리 있는데

첫째는 한달 전 쯤 입양 보내고(이때도 진짜 맘 안좋았거덩..)
오늘 막내 데려가고 싶다는 사람 있어서 보내기로 결정 했는데 넘 속상하고 마음이 안좋음ㅠㅠ


나는 해외덬이고 여기는 되게 시골섬이라 한귝같은 환경으로 냥이 돌보는 사람도 없고 그럴수도 없으며 그런 문화가 아니거덩
로컬친구네 집으로 보내면 로컬고양이들처럼 그렇게 사료도 못먹고 음식 남은거 먹고 고인물 마시고 살아야하는데..ㅠㅠㅠ

그렇다고 내가 다 끌어안고 살 수도 없고 참ㅠㅠ
(우리집엔 내가 레스큐 한 고양이들이 네마리나 있어;;; 애기들끼지 총 7마리였다가 지금은 여섯마리ㅋㅋ)


여기 다른 고양이들 사는 것처럼 그렇게 여기 환경 맞게 사는게 꼭 불쌍한건 아니지만서도
맨날 에어컨 바람 쐬면서 침대에서 자고 고양이 사료 먹으면서 자라던 놈들을 야외생활 하게 보내는게 넘 안타까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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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분유 먹여 키운 우리 아가들이랑 아가아빠 사진 보고 가랏!
고등어가 오늘 입양 보내기로 결정한 우리 막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