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길냥이가 작년에 새끼를 다섯마리 낳았는데 고등어 한마리만 살았거든. 매일 밥 주시는 이모가 이제 10개월쯤 된거같대. 난 얘를 밍밍이라고 부름


그리고 최근에 삼색이가 또 새끼를 낳아서 세마리가 살아있거든. 얘네는 이제 한 5주 넘은거같애. 밍밍이랑 새끼 세마리랑 덩치차이가 많이 나ㅋㅋ

근데 밍밍이가 새끼들이 자기 동생인걸 아는지 맨날 새끼들 있는 곳에 가서 같이 노는거야. 처음엔 놀아주는건가 싶었는데 아예 같이 놀더라고ㅋㅋㅋㅋ

그러다 삼색이가 새끼를 부를 때가 있거든. 울와아앙~ 우ㄹ냥 이렇게 특이하게 우는데 그럼 새끼 세마리가 깡총깡총 엄마한테 뛰어가고 밍밍이도 새끼들 따라 막 엄마고양이한테 감...

그럼 삼색이가 밍밍이만 가까이 못오게함...ㅜㅜㅜ 기분탓인가 밍밍이 되게 시무룩해보여ㅜㅜ 밍밍인 아직도 엄마고양이 좋아하고 엄마 보이면 달려가서 코인사하려하고 야옹야옹 우는데ㅜㅜ
이건 밍밍이가 정신연령 어려서? 그런거야?? 엄마고양이가 하악 하면 맨날 시무룩해져서 1m 떨어져서 앉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