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에 동료한테 선물 받았던 화분인데
퇴사할 때 데리고 와서 나름 물주고 키웠는데
재작년에 떨어트려서 화분 박살나고 부랴부랴 주워서 분갈이한다고 했는데
처음하는거라 서툴러서 다 죽고 저 두뿌리 남았거든,
분갈이 하고 나서 일년넘도록 죽은것처럼 그 상태로 자라지도 않고 아무 변화없어서
죽었나보다 하고 생각하면서도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물주고 햇볕 쐬고 하면서 죽지말라고 했더니, ....
얼마전에 거의 이년여 만에 갑자기 쑥 크더라고.... 그러더니 이렇게 꽃이....피었습니다.....ㅠㅠ
...
넘나 감동임
난 네 이름도 모르지만 넌 이제부터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