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심각해.
우리집 아가냥들 페th룸 벤토 쓰고 결막염 걸림. 병원 가서 허피스 아님 알러지 아님 확인받고 안약 처방받아 넣고 있음.
아직 모래 못 바꿔줬는데 지금도 화장실 가서 모래 파고 덮을 때마다 재채기하고 눈 부빈다 ㅠㅠㅠㅠ
내가 감자 수거할 때 나도 모래먼지에 질식할 지경+나도 눈 가렵고 빨개져서 안약 넣어서 개 현타맞음.

페th룸으로 전체갈이하고 10일정도 됐고 그사이 결막염... ㅎ
병원 의사쌤이 그걸 쓰고 이렇게 됐다고요?? 그거 되게 비싸잖아요. 광고 엄청 하더니 마케팅빨이네.. 라고 하심 ㅡㅡ

일단 아래에서도 썼었지만 제일 큰 문제는 먼지, 그놈의 먼지이고
쓰다보니

#응고력에도 문제 있는 거 아닌가 싶음. 딱딱하게 바로 안 굳어서 애가 나오다 실수로 밟기라도 하면 발바닥에 엉겨붙어수 개식겁함. 물티슈로도 안 닦이고 애 그루밍으로도 안 떨어져서 애 스트레스 받는 거 뻔히 알면서 발 물에 넣고 불리고 생 쇼를 함 ㅠㅠ

#응고가 바로 안되니까 잔 찌끄래기가 엄청 생김

#10일째 되니까 어째 더 더 안 굳음... 중간에 추가로 몇 번 더 모래 추가로 부어줬었고 화장실은 강집사 씀. 지금은 감자 캘 때도 끈적한 게 느껴짐. 왜죠... 삽에도 찐득하게 잔여물이 붙음.

#먼지 말해뭐해 애들이 쓸 때마다 눈 부비고 재채기해

#아 대용량 아니고 소용량(?)으로 다량 샀음. 대용량이 더 잔먼지 많다 그래서. 그런데도 그럼 ㅎ

그 전엔 가필드랑 더스트몬 섞어썼었음. 가필드는 먼지 없지만 냄새 1도 못 잡음 ㅠㅠ 더스트몬은 먼지는 좀 있었음. 그래도 이정돈 아니었.. ㅎㅎㅎ 휴ㅠ휴휴ㅠㅠ휴

애들이 먼지에 너무 취약해서 금모래든 뭐든 바꿔보려고 했는데 일단 페th룸 개실패했고 지금 로마샌드보스 보고 있는데 얘도 후기가.. 갈리네... ㅠㅠㅠㅠㅠㅠ

오로라샌드 어제 서울캣쇼가서 봤는데 일단 거기 부스에 계시던 분이 먼지에 엄청 자신만만하긴 하더라. 샘플 모래는 쥐고 뒤적였을 때 먼지 없긴 했는데 페th룸도 첫 날엔 인생모래 만났다고 생각했었기에 실제로 어떨지... 펀딩은 해놓긴 했어서 빨리 와봤음 좋겠음 ㅠㅠ

울 애들이 벤토 너무 사랑해서 벤토 안에서 해결을 하긴 해야 하는데 진짜 답답하다 ㅠㅠ 혹시 다른 모래들은 어땠는지 실사용 후기 들어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