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회사인데, 누군가 버리고 간 것 같다던 그 개.
까만 승용차 따라 뛰어 갔다고 했었잖아,
몇 시간 만에 돌아왔거든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 안돼서
그냥 우리 회사에서 키우기로 하고, 밥 먹이고, 산책시키고 했었어..
그런데, 거래처 회사에서 키우던 개를 원 주인이 와서 데려갔다고 하더라구 (그 개도 떠도는 개 였는데 주인을 찾았대)
그러고나니 허전하다고 해서, 그 집으로 데려갔음
그 집 주인 아주머니가 개를 엄청 좋아하시니, 잘 키울 것 같아.
두마리 데리고 산책하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나도 한 숨 놓았음 ㅋㅋㅋ
그 회사에서 조금전에 영상을 보내왔는데, 개집도 크고, 마당도 넓더라구. 다행이다 싶어.
아직은 낯설어서 낑낑대긴 하든데, 곧 적응하겠지. ㅎㅎ
정말이지, 한 번 키운 개는 끝까지 책임졌으면 좋겠다...
덤으로, 지금 우리 회사 개 산책 사진 한 장 올려. 가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