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6개월 되는 남자 포메 아가야
저번주 금욜에 광견병이랑 캔넬코프2차 맞았거든
그리고 귀에서 냄새가 좀 난다고 수의사쌤이 귀청소하고 연고같은 걸 발라줬어

그날 긁거나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진 않았는데 갑자기 그날 이후로 얼굴털(특히 귀 뒤 털)이 빳빳하구 꼬불해지면서 엉키더라구 사람 머리 떡진거 마냥 ㄷㄷ
빗질을 계속 해줘도 너무 빳빳해ㅠㅠ 씻기고 말려도 그러고...
다른 곳 말고 특히 귀랑 뒤통수만 그러더라구
너무 엉켜서 공처럼 되서 바리깡으로 내가 살살 밀어줬어 ㅠ
그랬더니 귀 털이 휑해보이더라 탈모인줄 ㅠㅠ

거기다 우리 애 귀 쫑긋했는데 그날 이후로 갑자기 귀도 접혀서 축 쳐졌어...ㅠ 포메인데 삽살개 같아 ㅠ
아무리 생각해도 연고나 주사 부작용 말고는 짐작 가는 게 없는데 왜 이런 걸까?

월욜에 병원가긴 하는데 혹시 몰라서 여기다 물어봐